‘육아천국’ 구미, ‘12개 월 미만 아이도 맡겨 주세요’...돌 전 돌봄 해법 제시

신승남 기자 2026. 2. 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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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의 만족도가 믿기 어려운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부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반영해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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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 서희공동육아나눔터 지난해 9월 정식 개장 후 하루 17.7명, 누적 1천971명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100% 만족
0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구미시가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한 문성 서희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육아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0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구미시가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한 문성 서희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모처럼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의 만족도가 믿기 어려운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한 이 육아나눔터는 개장 첫 달 463명, 10월 469명, 11월 491명, 12월 548명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구미시가 돌 전 영아 양육가정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설로 고아읍 문성 서희스타힐즈 아파트 1층을 매입해 조성했다. 커뮤니티실, 활동실, 수면실, 수유실, 스파실 등을 갖추고 분유 쉐이커, 보틀워머, 젖병 살균기 등 필수 육아 비품을 비치했다. 또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해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생후 2~12개월 미만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시설은 센터장 1명과 간호사 1명, 돌봄교사 등이 근무하며 오전 9시~저녁 6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해 8월을 제외하고 누적 이용 인원은 1천971명이며 월별 이용 인원과 일 평균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평균 17.7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이 공동육아나눔터는 단순히 아이를 맡아 준다는 개념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발달도 돕고 있다. 오감 발달 프로그램, 부모 힐링 프로그램, 육아 품앗이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간호사를 배치해 응급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졌다. 지난해 10~12월 이곳을 이용한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가 94.7%, '만족'이라는 평가는 5.3%로 나타나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문조사에서 상당수 부모들은 사전예약이 빠르게 마감돼 예약이 힘들다며 프로그램 횟수를 많이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휴식과 아이들을 위한 육아 정보를 교류할 더 많은 공간을 부모들이 갈망하고 있다는 결과로, 구미시는 시설과 서비스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설을 이용한 한 어머니는 "돌 전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같은 시기의 부모들과 정보를 나누며 위로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0세 특화 공동육아나눔터는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부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반영해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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