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 후 신고가 경신…목표가 48% 상향한 '이 리포트'

김창현 기자 2026. 2.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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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2월 첫째주(2월2일~6일) 베스트리포트는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이 에이피알에 관해 분석한 '미국 견인 사상 최대 실적, 2조 매출 가시성 확대'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이 삼성물산에 관해 쓴 '이익은 커지고, 주주환원은 많아지고, 원전은 강해질 것' △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이 키움증권에 대해 분석한 '주식투자 열풍의 1등 수혜주' 3건 입니다.

리포트 발간 후 주가 14% 상승…"올해도 성과는 미국에서"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 실적 발표 이틀 전인 지난 2일 미국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4733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116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는데 보고서 발간 당일 27만원이었던 에이피알 주가는 지난 4일 장중 30만6500원까지 오르며 14%가량 상승해 투자자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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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에이피알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시즌 특수와 히트 상품 수 확산으로 아마존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분기 매출 1위를 기록해 온라인에서 확인된 수요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

일본은 메가와리 호조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벤더 중심 유통 구조상 침투 속도는 미국 대비 완만할 전망이다. 우수한 오프라인과 B2B(기업 간 거래) 채널 믹스 개선을 통해 24%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늘어난 2조23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4923억원을 예상한다.

성장의 핵심은 미국 시장 확장이다. 낮은 침투율 구간에서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력이 오프라인과 B2B로 확장되며 추가 성장 여지가 남아있다. 유럽은 올해 중반 이후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직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 마케팅비 부담을 오프라인과 B2B 믹스 확대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리포트 발간 후 신고가…"올해는 영업현금흐름 기반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로고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삼성물산이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와 주주환원책 모멘텀을 모두 갖춘 건설사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올해 건설 부문 이익 회복으로 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는데 리포트 발간 후 지난 4일 삼성물산 주가는 장중 32만2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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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삼성물산 주가상승 동력은 삼성전자와 바이오 계열사의 지분가치 상승이 한몫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건설부문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 올해 삼성물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늘어난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3조9488억원으로 예상한다.

또한 직전 3개년 계획보다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달 중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건설부문 실적 회복 가능성, 한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높아진 주주환원 요구 등을 감안하면 배당수익 재배당 외에 영업현금흐름 기반 주주환원을 추가로 기대해볼만하다.

원전 관련 사업 추진 역시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단일 기술사와 협업이 아닌 뉴스케일파워, GE 버노바-히타치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향후 SMR(소형모듈원전) 확장 시 노형과 상관없이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유례없는 호황"…목표주가 42만원에서 62만원으로, 48%↑
키움증권 로고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투자 열풍으로 유례없는 호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키움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일평균거래대금이 7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리테일 수익만으로도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증권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2만원으로 제시해 투자자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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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평균거래대금이 70조원대, 해외 거래대금 9조원대, 원화예탁금 111조원, 신용잔고 30조원으로 유례없는 호황이 펼쳐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발행어음을 약 7800억원 판매하며 신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최소 2조원 이상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246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성과급과 충당금 인식에서 비롯했다는 점에서 올해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 매매 활성화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1배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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