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날리고 소변도 안 봐” 홍석천, ‘0원’ 절망 딛고 160억원 빌딩주 된 비결
김수진 2026. 2. 8. 13:17
‘이태원의 황태자’로 불리며 자수성가한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부동산 사기로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을 놓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사람을 믿었다가 큰 경제적 손실을 입으면서도, 결국 이태원 중심가에 본인 소유의 빌딩들을 보유한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우뚝 선 그의 파란만장한 재테크 스토리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 “2억원에 급매했는데…” 부동산 업자에게 속아 30억 기회 날려
1월 30일, 홍석천은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을 통해 서대문구 영천시장 인근 부동산과 얽힌 잔혹사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재개발 소식을 전혀 모른 채 한 부동산 업자의 말을 믿고 10년간 보유했던 집을 단돈 2억원에 처분했다.
1월 30일, 홍석천은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을 통해 서대문구 영천시장 인근 부동산과 얽힌 잔혹사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재개발 소식을 전혀 모른 채 한 부동산 업자의 말을 믿고 10년간 보유했던 집을 단돈 2억원에 처분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속임수였다. 홍석천은 “팔고 일주일 뒤 다른 부동산에서 5억5000만원에 사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재개발 확정 사실을 숨긴 업자에게 속아 현재 30억원 가치가 된 아파트를 날렸다. 그쪽 방향으로는 소변도 안 본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커밍아웃 후 ‘0원’의 절망…연매출 100억원 신화로 극복
홍석천의 성공 뒤에는 뼈아픈 과거가 있다. 2000년 커밍아웃 당시, 그는 고정 출연 중이던 6개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퇴출당하며 사실상 방송계에서 매장당했다. 3년 반 넘게 방송 출연이 정지되면서 모아둔 돈을 모두 쓰고 자산이 ‘0원’으로 치닫던 절망적인 시기였다.
생계를 위해 이태원에서 시작한 작은 태국 음식점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독보적인 감각으로 사업을 확장한 그는 이태원에만 최대 7~1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는 외식업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비록 코로나19의 여파로 식당 문을 닫는 아픔도 겪었지만, 이때 일군 자금은 그를 ‘이태원 큰손’으로 만드는 강력한 종잣돈이 됐다.
■ 10년 만에 ‘120억 평가차익’…이태원 알짜 꼬마빌딩 두 채의 위엄
이러한 값비싼 부동산 투자 실수를 발판 삼아 홍석천은 ‘진짜 알짜’인 용산 부동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이태원동에 연면적 330㎡(약 100평) 내외의 꼬마빌딩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무렵 매입한 건물들은 현재 각각 80억원 내외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단순 합산으로도 160억원이 넘는 규모로, 매입가 대비 시세 차익만 12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값비싼 부동산 투자 실수를 발판 삼아 홍석천은 ‘진짜 알짜’인 용산 부동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이태원동에 연면적 330㎡(약 100평) 내외의 꼬마빌딩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무렵 매입한 건물들은 현재 각각 80억원 내외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단순 합산으로도 160억원이 넘는 규모로, 매입가 대비 시세 차익만 120억원에 달한다.

특히 그의 빌딩은 최근 가수 효민 등 ‘영앤리치’들이 대거 유입된 한남동 일대의 부동산 상승세와 맞물려 더 가파른 가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태원과 한남동은 용산공원 조성 등 초대형 호재가 겹쳐 있다”며 “홍석천의 빌딩 자산 가치는 곧 200억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이 회당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광고 수익 또한 극대화되고 있다.
■ “내 재산은 다 너희 것”…조카를 자녀로 품은 ‘아빠 홍석천’

그의 자산 철학 끝에는 가족이 있다. 홍석천은 누나의 두 아이를 자신의 법적 자녀로 입양해 헌신적으로 키워왔다. 입양 당시 그는 초등학생이었던 조카들에게 “삼촌이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갈 수 있다. 입양을 해야 너희에게 간다”며 현실적인 제안으로 아이들을 설득했다.
조카들이 친구들에게 놀림당할까 봐 운동회조차 가지 못했던 그는, 이제 자녀들에게 수백억원의 유산을 남겨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 “진짜 독하게 살았네”…‘사기·편견’ 정면 돌파한 홍석천에 응원 봇물
홍석천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산이 ‘0원’까지 갔는데 저렇게 다시 일어선 게 기적 같다”, “사기 친 업자는 천벌 받아야 한다”며 분노와 위로를 보냈다. 특히 조카 입양 일화에 대해서는 “단순히 돈이 많은 게 아니라 마음이 진짜 부자다”, “맨손으로 쓰레기 줍는 인성 보니 수백억원대 자산가가 된 게 당연하다”는 등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홍석천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산이 ‘0원’까지 갔는데 저렇게 다시 일어선 게 기적 같다”, “사기 친 업자는 천벌 받아야 한다”며 분노와 위로를 보냈다. 특히 조카 입양 일화에 대해서는 “단순히 돈이 많은 게 아니라 마음이 진짜 부자다”, “맨손으로 쓰레기 줍는 인성 보니 수백억원대 자산가가 된 게 당연하다”는 등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공덕역 인근에서 트럭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그는,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임대료를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 중이다. 사회적 편견과 사기의 아픔을 딛고 일군 그의 자산은, 단순히 부의 축적을 넘어 세상의 편견에 맞서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낸 ‘찬란한 승전보’나 다름없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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