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 겨냥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곽재훈 기자 2026. 2. 8.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특히 오 시장에 대해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차기 당권 도전으로 방향을 전환했나"라며 "그렇게 하면 둘다 실패한다. 2011년 9월, 대권 노리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때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吳 장동혁 비판에 "당권 도전으로 방향 전환했나"…"지금 국힘, 난장이들만 키자랑"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오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비해 일부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였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시점에 양당에서 벌이는 내홍은 점입가경"이라며 "더 한심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장동혁 지도부가 주도한 한동훈 전 대표 등에 대한 공세에 대해 "당연히 거쳐야할 청산 과정인데, 이를 거부하는 분탕 세력들이 만만치 않아 내홍이 길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 분탕세력을 그대로 두고 선거를 치르자고 하는건 암덩어리를 안고 전투하자는 것"이라며 "그걸 돌파하는 리더십 없이 안 그래도 불리한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느냐"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특히 오 시장에 대해 "서울시장 5선 포기하고 차기 당권 도전으로 방향을 전환했나"라며 "그렇게 하면 둘다 실패한다. 2011년 9월, 대권 노리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때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 시장은 앞서 7일 TV조선 방송 인터뷰에서 "당 대표의 당 운영 노선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기 위해 '직을 걸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장동혁 당 대표를 직격했다. 장 대표가 지난 5일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었다.

오 시장은 "단체장을 당 대표가 시켜준 게 아니다. 국민이 선택해준 것"이라며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심만 바라볼 게 아니라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당의 노선을 정립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쓴 다른 글에서는 "지방선거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정권교체 직후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야당이 이길 수가 없는 선거"라며 "그러나 당을 올바르게 세우는 일은 참으로 긴요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지방선거보다 당내 "청산" 또는 "당권 다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사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대통령의 존영을 내건 것은 2017년 10월경 내가 당 대표 할 때"라며 "
최근 김영삼 대통령 자제분이 김 대통령의 존영을 내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만큼 그 당에 실망했다는 뜻으로, 참 유감스런 일"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이 땅의 보수세력은 나라를 건국하고 근대화하고 민주화를 한 주역인데 지금의 국민의힘은 정통보수의 맥을 잇지 못하고 잡탕들의 난투장으로 변질한 데 대해 참으로 유감"이라며 "지도자는 사라지고 난쟁이들만 키 자랑하는꼴이 돼버렸으니 어찌 한심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