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탈출 정말 잘한 일…“이 구단에는 더 이상 리더십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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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나가자마자 빠르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퇴장 이후, 맨유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으며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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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나가자마자 빠르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4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29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시끌벅적했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 2-2 무승부 이후, ‘캡틴’ 로메로가 폭탄 발언을 뱉었기 때문. 이번 시즌 한 차례 구단 수뇌부를 저격한 바 있었는데, 또다시 같은 행동을 보인 것. 로메로는 3일 개인 SNS를 통해 “가용 가능한 선수가 단 11명뿐이었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 정도로 수치스러운 일이다”라는 문장을 남겼다.
부상자가 즐비하는 상황, 겨울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구단 수뇌부의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 평가는 갈렸다. ‘주장으로서 할 말을 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굳이 공개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었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맨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아야 했다. ‘레전드’ 마이클 도슨은 “그 발언은 로메로의 실수였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로메로는 논란에도 주장 완장을 달고 맨유전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29분 만에 퇴장 당했다.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카세미루의 발을 강하게 가격했기 때문. 카세미루는 곧바로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10명으로 맨유를 상대해야 했던 토트넘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퇴장 이후, 맨유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으며 0-2로 완패했다. 리그 7경기 무승이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엄청난 풍파를 겪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선수들이 팬들과 충돌하고, 선수들이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는 선수들이 나오더니, 이제는 감독이 팬들을 공개적으로 겨냥하고, 구단 이사회는 팬들을 기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울분을 토했다.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말 그대로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할 뿐, 사견을 덧붙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토트넘의 현실이 심각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으로 소식통은 “이 팀은 지금 통제 불능의 자유낙하 상태다. 이 구단에는 더 이상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정황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최악의 시나리오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탈출은 ‘신의 한 수’였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행복 축구를 펼치는 중이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했다면, 지난 시즌 우승 직전의 상황처럼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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