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사망→극심한 생활고→공사판 전전…인생 막장에서 따낸 ‘영화 같은’ 금메달, 英 BBC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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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요 폰 알멘(24)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알멘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만 해도 그리 주목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의 최연소 활강 챔피언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기세를 몰아 월드컵 투어에서도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를 돌아본 알멘은 "솔직히 선수 커리어가 위태로웠다"고 회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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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위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요 폰 알멘(24)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세계 정상을 밟기 전까지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알멘은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페나담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남자 스키 활강 경기에서 1분51초61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징적인 스텔비오 코스를 1분 51.61초에 주파, 동갑내기 프란조니를 0.20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알멘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만 해도 그리 주목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올림픽은 고사하고 세계선수권대회도 경험하지 못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의 최연소 활강 챔피언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기세를 몰아 월드컵 투어에서도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BBC’에 따르면, 알멘이 걸었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17세에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유망했던 스키 선수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버거웠다. 심각한 자금난에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 시즌을 더 버틸 자금을 마련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때를 돌아본 알멘은 “솔직히 선수 커리어가 위태로웠다”고 회상한 바 있다.
어려운 상황에도 절대 꿈을 잃지 않았다. 목수 훈련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믿으며, 여름이면 공사장에서 일했다. 물론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을 본 ‘BBC’는 “1948년 이후 스위스의 5번째 올림픽 활강 챔피언이 된 지금, 더 이상 생계를 위한 공사장 일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알멘도 마찬가지였다. 인고의 고통을 이겨낸 뒤에 정상에 오른 뒤 ”마치 영화 같다. 현실 같지 않다. 이 순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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