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합당 입장 조속 발표”…특검 추천 논란엔 “검증 실패, 대통령께 송구”

김현철 기자 2026. 2. 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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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은 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시한 합당 시한과 관련해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대표가 설 전에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합당 제안 이후 국회의원들과 다양한 계기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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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합당 시한 제시에 “의총·당원 의견 반영해 결론”
‘쌍방울 특검’ 추천 논란엔 “인사 검증 실패… 대통령께 송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청·중수청법 개혁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은 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시한 합당 시한과 관련해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대표가 설 전에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합당 제안 이후 국회의원들과 다양한 계기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초선·삼선·중진 의원들과 소통했고, 이번 주에도 재선 의원과 상임고문단을 대상으로 한 경청 일정과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다”며 “의총 의견과 당원 뜻을 종합해 의총 직후 이른 시점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합당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앞서 조국 대표는 13일 전까지 공식 입장 결정을 요청한 바 있다.

같은 날 정 대표는 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을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인사 검증 실패로 이재명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와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검증이 미흡했다는 인식”이라며 “추천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의 잘못에 맞서려 한 점이 있더라도 더 세밀히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검증 절차를 보강하겠다”고 했다.

앞서 친청계(친정청래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이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론을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자, 친명계(친이재명계)에서는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동조했던 김성태를 변호한 인물”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현철 기자 sniperhy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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