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LIV 골프 개막전 공동 13위로 마무리…"다음 대회가 더욱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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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35·우리금융그룹)이 LIV 골프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이태훈은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6 LIV골프 시즌 개막전 리야드 대회(총상금 3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이태훈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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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태훈(35·우리금융그룹)이 LIV 골프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이태훈은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6 LIV골프 시즌 개막전 리야드 대회(총상금 3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이태훈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며 통산 4승을 거뒀던 이태훈은 올 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획득해 와일드카드 선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3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5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4라운드에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2번 홀(파4)을 침착하게 파로 지켜내며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쳤다.
특히 이태훈은 이번 대회 72홀 동안 버디 21개, 보기 6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샷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 전반에서 충분한 우승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종 라운드에서 퍼팅이 다소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샷 감각은 만족스러웠고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데뷔전이었다. 숏게임과 퍼팅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다음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것에 대해서는 "디섐보의 플레이는 샷 정확도와 비거리 모두 세계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나 역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태훈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시즌 목표는 분명히 우승이다. 선수들의 숏게임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숏게임과 스핀 샷, 퍼팅을 더욱 보완해 우승으로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훈은 오는 8일 새벽 리야드 공항을 통해 호주 애들레이드로 이동, 곧바로 이어지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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