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과 FA-50PH 성과기반군수지원 계약 체결

이영호 기자 2026. 2.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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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은 KAI의 대표적인 FA-50 운용국으로, 2014년 FA-50PH 12대를 최초 도입한 이후 약 10년간 안정적인 후속지원을 받아왔다.

KAI는 이번 계약이 지난해 태국과 체결한 PBL 계약에 이어, 항공기 수출 이후 후속지원과 추가 도입, 성능개량으로 이어지는 수출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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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14억 원 규모…후속지원 중심 수출 선순환 구조 강화
FA-50PH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014억 원으로,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KAI는 6일 이번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지난해 12월 체결한 1년간의 PBL 시범 계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을 확보한 점이 장기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체결된 시범 계약 규모는 약 270억 원이다.

PBL은 항공기 가동률과 정비 신뢰도 등 운용 성과를 기준으로 군수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항공기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선진 군수지원 모델로 평가된다.

KAI는 2010년 한국공군 KT/A-1을 시작으로 T-50, 수리온 계열까지 약 15년간 PBL 사업을 수행하며 운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며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은 KAI의 대표적인 FA-50 운용국으로, 2014년 FA-50PH 12대를 최초 도입한 이후 약 10년간 안정적인 후속지원을 받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은 지난해 FA-50PH 추가 12대 도입과 기존 기체 성능개량 사업까지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계약이 지난해 태국과 체결한 PBL 계약에 이어, 항공기 수출 이후 후속지원과 추가 도입, 성능개량으로 이어지는 수출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은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의 운용 환경에 맞춘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