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 공존도시’ 선언…생활 현장에 인공지능 접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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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6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인공지능(AI) 공존도시'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과 도시 운영에 접목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생활밀착형 AI'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이 아니라, 도시가 풀어야 할 생활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라며 "대학·의료·안전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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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AI’ 전략 공식화

서울 동대문구는 6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인공지능(AI) 공존도시’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과 도시 운영에 접목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생활밀착형 AI’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과 교육·의료·안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공존도시 동대문’ 추진 방향과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선포식에서 서울시립대학교·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삼육보건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관련 정부 공모사업과 구 추진 사업의 공동 참여, 정보 교류, 시설·장비 상호 이용, 실무협의체 구성 등 협력 기반이 담겼다. 구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 현장 실증을 연결해 지역 문제 해결형 AI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를 포함한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존도시 동대문 거버넌스’도 출범했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서울동부병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등 교육·의료·복지·안전 분야 기관이 참여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과제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과 제도화까지 이어가는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AI 공존도시 심포지엄’은 ‘미래로 가는 새로운 문, AI 동대문’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도시 전반을 ‘AI 두뇌’와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여건에 맞춘 단계적 실증과 거버넌스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진석 LG AI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에이전트형(Agentic) AI’와 물리 세계로 확장되는 AI 흐름을 소개하며, 기술 경쟁 못지않게 신뢰·안전·책임 체계가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는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AI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민 체감형 정책 설계(김용덕 액서스코리아 대표)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데이터 연계(이동우 서울시립대 스마트시티학과장) △AI 기반 디지털 웰니스와 건강관리(김태경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 LLM 구축과 활용(최재걸 한국외대 AI데이터융합학부 교수) 등 생활영역 중심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동대문구는 그간 직원용 챗봇 ‘챗디디미’ 등 내부 업무 혁신과 함께,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한 ‘AI 안부든든 서비스’처럼 복지·안전 영역으로 AI 적용을 넓혀왔다. 구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주민이 실제로 불편을 느끼는 지점부터 해결한다’는 원칙 아래, 현장 과제 중심으로 AI 사업을 정비·확대하고 민·관·학 협력을 상시화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이 아니라, 도시가 풀어야 할 생활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라며 “대학·의료·안전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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