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처럼 편한 스타일이 더 예뻐”…2030 “유행의 끝은 근본템”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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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2030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로고와 트렌드 대신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템'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출근룩부터 데일리룩, 격식 있는 자리까지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소재 중심의 이너웨어와 자켓, 구스다운 등 기본 아이템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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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고은, SNS 속 기본템으로 사랑스러운 데일리룩 선보여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2030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로고와 트렌드 대신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템’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스타들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수 수지는 평소 오버핏 셔츠와 와이드 슬랙스 등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배우 김고은은 겹쳐 입기 좋은 브이넥 니트와 빈티지한 쉐입의 오벌 안경을 착용한 일상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실제 소비자들은 범용성이 높은 기본 아이템을 구매하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성장했으며, 2030대 고객 매출은 60% 급증했다.
LF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TNGT’는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해당 가격대에서 지켜온 핵심 가치와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통해 특유의 브랜드 감도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출근룩부터 데일리룩, 격식 있는 자리까지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소재 중심의 이너웨어와 자켓, 구스다운 등 기본 아이템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소재 중심의 이너웨어와 자켓, 구스다운 등 기본 아이템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TNGT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니트와 가디건 등 스웨터류는 지난 1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셔츠류 매출도 50% 늘었다. 코트와 구스다운을 레이어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켓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의 영역은 가격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돌려입는 것을 뜻하는 ‘스위칭 소비’ 현상이 대표적이다.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 아우터, 데님, 티셔츠, 슬랙스 같은 기본 아이템은 ‘브랜드 로고’보다 ‘실용성과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SPA(제조·직매형 의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의 스파오에서 지난 한 달간(1월1일~28일) 경량+푸퍼 패딩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1% 상승했다. 2배가 넘는 성장이다. 같은 기간 폴리스 상품군은 308%(약 4.1배), 티셔츠 상품군은 228%(약 3.3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튀는 컬러나 과한 디자인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떤 룩에도 어울리는 로고리스 기본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캐주얼 재킷, 데님 셋업, 슬랙스, 니트웨어, 폴라 티셔츠 등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로고가 없는 베이직 아이템은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저렴한 브랜드를 위주로 ‘근본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짚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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