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차 시장 ‘큰손’은 50대…차봇모빌리티 “30~40대는 국산·수입 가리지 않는 편”

권재현 기자 2026. 2.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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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라이프 통합 서비스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올해 신차 구매 예정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신차 구매 계획 및 자동차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50대의 차량 교체 수요가 5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45.2%)와 60대(48.4%)가 뒤를 이었다.

이런 흐름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2026년 1월 신차 등록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50대(2만2692대)가 1위에 올랐고, 40대(1만8261대), 60대(1만4551대), 30대(1만4147대), 20대(6052대), 70대 이상(3129대) 순이었다.

차봇모빌리티 조사는 차량 구매 과정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소비자 의사결정 구조와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차량 구매 목적을 묻자 ‘기존 차량 교체(노후화)’라는 답변이 4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추가 차량 구매’(20.9%), ‘연비·유지비 절감’(19.5%), ‘최신 기술·안전사양 경험’(17.3%), ‘라이프스타일 변화‘(13.7%), ’친환경차 전환‘(13.4%)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국산차와 수입차 선호도에서는 ‘둘 다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높았다. 다만 ‘국산차만 고려’한다는 응답도 37.2%나 됐다. ‘수입차만 고려’는 15.2%에 그쳤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입차 고려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소득층(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차 선호도가 23.1%로 저소득층(6.2%)보다 16.9%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국산·수입차를 유연하게 비교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은 국산차 선호 비율(45.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희망 차종에서는 중형·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38.6%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준중형 SUV(24.2%)를 포함한 SUV 전체 선호 비율도 62.8%에 달했다. 30대의 중·대형 SUV 선호 비율(54.2%)이 가장 높았다.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가격’이 6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비 및 유지비’(53.8%), ‘성능’(52.7%)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기술’(23.8%)과 ‘친환경성’(11.9%)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여 아직까지는 핵심 구매 요인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차량 구매부터 금융, 보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차량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과 금융 상담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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