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생충' 모자의 귀환…장혜진 "최우식, 진짜 내 아들 같아"

박종혁 2026. 2.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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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 이어 다시 만난 배우 장혜진과 최우식이 영화 '넘버원'으로 찡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넘버원'은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민'(최우식)이 엄마(장혜진)를 지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우식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스스로도 성장을 많이 했다"며 "마지막 메시지를 느끼며 질문을 던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힐링 영화"라고 소개했다.

특히 '기생충' 당시 앙상블 연기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혜진과 긴밀한 모자 케미를 선보였다.

최우식은 "이미 너무 친한 사이라 어색함 없이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엄마 '은실' 역의 장혜진 역시 최우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혜진은 "'기생충' 시작 때부터 우식 배우가 많이 챙겨줘 고마웠다"며 "포스터 속 밥 먹는 모습이 실제 내 아들과 너무 닮아 '너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진짜 아들 같다"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도 사투리 연기에 대한 고충은 있었다.

장혜진은 부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너무 오래 살아 서울 냄내가 풍긴다거나 정통 사투리를 쓰면 못 알아듣겠다는 말을 들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결국 발음을 뭉개기도 하고 정확히 하기도 하는 시행착오 끝에 연기의 제약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민'의 당찬 여자친구 '려은' 역으로 합류한 공승연은 "할 말 다 하고 욕망에 솔직한 '려은'을 닮고 싶을 만큼 부러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설 연휴 극장가의 다크호스를 노리는 '넘버원'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며 온기를 채울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