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美 빅테크와 대규모 수주 합의...2030년까지 연계 수주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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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267250)그룹 산하의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미국 빅테크와 대규모 배전기기 공급에 합의하고, 2029~2030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등으로 연계 수주를 확대하는 장기 파트너십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앞서 지난해 실적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미국 빅테크와 상당한 물량의 배전기기 수주를 합의한 상황"이라며 "2029~2030년까지도 배전기기 및 초고압 변압기 등 연계 합의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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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4조 795억...2021년부터 연속 상승
해외 중심 전력기기 매출 성장이 실적 견인
“3년치 수주 확보...선별 수주 전략 지속”

HD현대(267250)그룹 산하의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미국 빅테크와 대규모 배전기기 공급에 합의하고, 2029~2030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등으로 연계 수주를 확대하는 장기 파트너십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급증하는 전력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앞서 지난해 실적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미국 빅테크와 상당한 물량의 배전기기 수주를 합의한 상황”이라며 “2029~2030년까지도 배전기기 및 초고압 변압기 등 연계 합의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로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빅테크의 핵심사업 파트너로 올라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한 9953억 원, 매출은 4조 795억 원으로 2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4%로 1년 만에 4.3%포인트 뛰었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을 이끈 것은 해외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부문 매출이다. 특히 북미 시장 전력기기 매출이 29.7%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증가가 주력 시장인 북미 호황을 이끌었고, 지난해 북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7%에 달했다. 유럽 매출도 전년보다 38.3% 늘어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을 차지했다.
수주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주액은 42억 7,400만 달러(약 6조 2,750억 원)로 연초 목표(38억 2,2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수주잔고는 67억 3,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5% 증가해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올 해 경영 목표로 수주 42억 2,200만 달러, 매출 4조 3,500억 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 강화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배전기기 부문에서도 향후 2~3년간 상당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빅테크와의 장기 공급 합의를 토대로 배전기기·초고압 변압기까지 연계 수주를 넓히고, 이에 맞춰 생산능력 증설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환율·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 일정 예약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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