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20도 한파 속에도 ‘북적북적’…올겨울 159만 명이 찾은 ‘화천산천어축제’ 비결은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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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일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막한 올해 축제에는 약 159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현지 마케팅과 외신 대상 설명회, 팸투어를 병행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로 축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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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일인 1일 오전부터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 제공=화천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일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개막한 올해 축제에는 약 159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폐막일인 이날에도 8만 6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으며 끝까지 열기를 이어갔다.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해 186만 명보다는 줄었지만 개막 직후 비·눈과 열흘 넘게 이어진 한파특보라는 악조건을 감안하면 흥행 성과는 여전히 최상급이라는 평가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 속에서도 관광객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약 11만 4000명으로 집계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천군은 개막일 기상 여건 악화 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일부 빙상 프로그램을 축소했다. 한파가 극심했던 날에는 맨손잡기 체험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관광객 신뢰를 높이며, 혹한 속에서도 방문을 이어가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축제 운영의 기반이 된 것은 화천군의 결빙 관리 노하우였다. 여수로를 활용한 수량·수위·유속 조절과 물밑 점검을 병행하며 축제 기간 내내 평균 30㎝ 이상, 최대 45㎝의 얼음 두께를 유지했다.

해외 홍보 전략도 성과를 냈다. 동남아시아 현지 마케팅과 외신 대상 설명회, 팸투어를 병행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로 축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산천어 체험 외에도 실내얼음조각광장, 선등거리 페스티벌, 핀란드 산타·엘프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시내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관광객으로 붐볐고 지역 농업인들은 축제장을 통해 10억 원에 육박하는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다. 주민과 지역 대학생들은 축제 운영과 연계한 일자리 참여로 소득을 얻었다.

경찰·소방·군부대·자원봉사자들의 협조 속에 축제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폐막식은 매일 축제장을 찾은 이은성(13) 군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경품 추첨과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의 헌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가능했다”며 “축제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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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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