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는 한국인들 큰일났네...“하루 ‘이만큼’ 못 자면 기대수명 확 준다” 섬뜩한 경고 [헬시타임]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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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적게 자는 습관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기대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ScienceDaily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OHSU)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SLEEP Adva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지역일수록 기대수명이 짧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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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적게 자는 습관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기대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보다도 수면 시간이 수명과 더 강하게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ScienceDaily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OHSU)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SLEEP Adva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지역일수록 기대수명이 짧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9~2025년 미국 카운티별 기대수명 자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대규모 설문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부족은 식단, 신체 활동, 사회적 고립보다 기대수명과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흡연만이 수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CDC 기준에 따라 ‘하루 7시간 이상’을 충분한 수면으로 정의했다. 거의 모든 주와 분석 연도에서 수면 시간과 기대수명 간 연관성이 일관되게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맥힐 오리건 보건과학대 간호대학 교수는 “수면의 중요성은 알려져 있었지만, 기대수명과 이렇게 강하게 연결돼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가능하면 하루 7~9시간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서 수면 부족이 수명을 줄이는 구체적인 생물학적 기전까지는 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수면이 심혈관·면역 기능과 뇌 건강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수면 시간이 전반적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지표로 작동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로체스터대 신경과학센터의 최근 연구 내용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활성화되는 뇌 노폐물 제거(글림파틱) 시스템이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에게는 충분히 작동하지 않았다. 이 그룹은 알츠하이머 관련 아밀로이드 베타 등 독성 단백질 축적 속도가 7~8시간 수면군보다 두 배 이상 빨랐다. 연구진은 뇌 정화 기능 저하가 전신 염증을 높여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을 25%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잠을 줄이는 건 말 그대로 수명을 갉아먹는 위험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수면연구학회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이다. OECD 평균보다 18% 부족한 ‘만성 수면 빈곤’국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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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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