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맞아?'…'무결점 연기' 보여준 신지아의 데뷔전

#동계올림픽
[앵커]
우리 피겨 신지아 선수의 점프는 가벼웠고, 스텝은 경쾌했습니다. 우아한 연기로 피겨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까지 올랐습니다. 열여덟 살에 첫 올림픽, 떨지도 않고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밀라노에서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뛰고, 또 뛰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결전지 밀라노에 와서도 다음 날 아침 바로 링크장을 찾았습니다.
빠르게 다리를 풀겠다며 과감하게 점프도 계속 뛰어봤습니다.
이렇게 간절하게 준비한 첫 올림픽이지만, 막상 당일엔 올림픽이 아닌 '늘 하던 대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지아/피겨 대표팀 : 너무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면서 타면 긴장될 것 같아서.]
그 마음가짐만으로, 신지아는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시작한 연기.
표정은 여유로웠고 흐름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 레이백스핀까지 흔들림 없었습니다.
[신지아/피겨 대표팀 : 언니 오빠들이 그냥 하라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해줬어요. 끝나고 (머리띠) 씌워줬어요.]
김연아를 우상으로 삼으며 오랜 시간 꿈꿔왔던 올림픽.
[신지아/피겨 대표팀 : 부모님이 열심히 저를 제 한 발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연기를 마치자 8살 때부터 시작한 피겨의 시간이 잠시 스쳐 갔습니다.
떨리지도 않는지, 무결점 연기로 올림픽에 데뷔한 신지아는 오는 18일 개인전에서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꿉니다.
[화면제공 올댓스포츠]
[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이완근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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