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맞아?'…'무결점 연기' 보여준 신지아의 데뷔전

이예원 기자 2026. 2. 7. 19: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앵커]

우리 피겨 신지아 선수의 점프는 가벼웠고, 스텝은 경쾌했습니다. 우아한 연기로 피겨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까지 올랐습니다. 열여덟 살에 첫 올림픽, 떨지도 않고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밀라노에서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뛰고, 또 뛰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결전지 밀라노에 와서도 다음 날 아침 바로 링크장을 찾았습니다.

빠르게 다리를 풀겠다며 과감하게 점프도 계속 뛰어봤습니다.

이렇게 간절하게 준비한 첫 올림픽이지만, 막상 당일엔 올림픽이 아닌 '늘 하던 대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지아/피겨 대표팀 : 너무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면서 타면 긴장될 것 같아서.]

그 마음가짐만으로, 신지아는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시작한 연기.

표정은 여유로웠고 흐름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 레이백스핀까지 흔들림 없었습니다.

[신지아/피겨 대표팀 : 언니 오빠들이 그냥 하라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해줬어요. 끝나고 (머리띠) 씌워줬어요.]

김연아를 우상으로 삼으며 오랜 시간 꿈꿔왔던 올림픽.

[신지아/피겨 대표팀 : 부모님이 열심히 저를 제 한 발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연기를 마치자 8살 때부터 시작한 피겨의 시간이 잠시 스쳐 갔습니다.

떨리지도 않는지, 무결점 연기로 올림픽에 데뷔한 신지아는 오는 18일 개인전에서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꿉니다.

[화면제공 올댓스포츠]
[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이완근 영상편집 김영석]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