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쿠팡 물류센터 관리자, 일용직 노동자에 폭언해 징계… 뒤늦게 알려져

김영희 2026. 2.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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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관리자급 직원이 일용직 노동자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7일 부천 물류센터 소속 직원 A씨가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A씨가 B씨와 언쟁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징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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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워서 쉬러 갔는데 폭언”…감봉 1개월 징계 처분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팡 물류센터에서 관리자급 직원이 일용직 노동자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7일 부천 물류센터 소속 직원 A씨가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최근 피해자인 일용직 노동자 B씨(28)로부터 제보를 접수한 뒤,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지난해 7월 29일 물류센터 내부에서 A씨는 B씨를 향해 “니가 X 같으니까”, “너 XXX니까” 등 욕설을 했다. 또 “일 안 하고 돈 벌려고 왔잖아”라며 “돈 줄 테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됐어. 아니면 법적으로 해결해”라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A씨는 화를 내는 이유를 묻는 B씨에게 “니가 X같이 굴었으니까”라고 답했고, 반말을 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에는 “어쩌라고”라고 말했다.

B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근해 일을 하던 중 폭염 때문에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좋지 않아 휴게실로 내려갔다”며 “2분쯤 지나 센터장인 A씨가 와서 ‘왜 쉬고 있느냐’고 따졌고, 이후 사무실로 이동해 폭언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용 공고에는 ‘에어컨 풀 설치’라고 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폭염 시 근무를 자제하고 에어컨도 설치돼 있다는 안내를 받고 일을 시작했으나 현장은 공고 내용과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A씨가 B씨와 언쟁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징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B씨가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해 119 신고가 이뤄졌으나, 구급대가 현장에서 온열질환 증상이 없다고 판단해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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