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근육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성별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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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육이 나이와 생활습관, 질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이 있을 때 남성의 엉덩이 근육은 수축한 반면, 여성의 엉덩이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엉덩이 근육 크기보다는 근육의 형태가 건강 상태를 더 잘 반영하는 걸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남성의 엉덩이 근육은 줄어드는 수축 현상이 나타났는데, 여성의 엉덩이 근육은 지방이 침투하면서 더 비대해진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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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걸렸을 때 근육 변화 남녀 차이
남성은 엉덩이 작아지고 여성은 커져

엉덩이 근육이 나이와 생활습관, 질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이 있을 때 남성의 엉덩이 근육은 수축한 반면, 여성의 엉덩이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의학계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에 쌓인 데이터 6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방사선학회(RSNA)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3차원 모델을 만드는 MRI 3D 매핑 기술로 시각적 분석을 했다. 특히 인체에서 가장 크고 대사에 중요한 근육 중 하나인 대둔근에 주목했다. 또 바이오뱅크 데이터에 포함된 참가자들의 병력, 생활습관 설문 응답 등으로 근육 형태 변화와 다른 변수 간 관계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엉덩이 근육 크기보다는 근육의 형태가 건강 상태를 더 잘 반영하는 걸로 나타났다. 활동량이 많고 체력이 좋은 사람들의 대둔근은 더 크고 발달한 형태였다. 건강이 나쁜 사람의 엉덩이는 근육이 빠진 형태였다. 이런 변화는 노화와 신체 쇠약, 오래 앉아 있는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연구진은 동일한 질환이나 신체 조건이라도 성별에 따라 근육이 변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다는 점도 발견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남성의 엉덩이 근육은 줄어드는 수축 현상이 나타났는데, 여성의 엉덩이 근육은 지방이 침투하면서 더 비대해진 것처럼 보였다. 연구진은 대둔근 변화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초기 기능 저하나 대사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들이 주로 근육 크기나 지방량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우리는 근육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했다"며 "동일한 질병에 대해서도 남성과 여성이 매우 다른 생물학적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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