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자동 제명', 배현진·고성국 징계 논의 들어간 국민의힘…윤리위로 옮겨붙은 '내홍'

오원석 기자 2026. 2.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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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이후 이번엔 윤리위원회 징계 문제로 내홍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오늘(7일) '자동 제명' 효력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시작했고, 배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서울시당은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징계 여부에 따라 내분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에서 최종 제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한계'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뒤, 이틀 뒤인 28일 관련 통지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JTBC에 “최고위원회의 별도 의결 없이 오늘(7일) 자동으로 제명 효력이 발생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윤리위 통지 열흘이 지나면 지체없이 제명된다는 항헌 당규에 따른 내용이라는 겁니다.

국민의힘 내홍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친한계'와 '당권파' 간 갈등은 윤리위 징계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6일) 윤민우 윤리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배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오늘 오전 소셜미디어에서 지난달 30일 배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이유에 대해 '배 의원의 서울시당 사당화'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당협위원장 21명과 함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런 입장이 마치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왜곡해 외부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배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서울시당 윤리위도 전날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고성국 / 유튜버 (지난달 29일)]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 걸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고 씨 발언이 '품위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라는 친한계 의원 10명의 징계 요청에 따른 겁니다.

두 사람의 징계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내홍 양상은 더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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