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똘똘한 한 채' 경고에... 국힘 "李 분당 아파트는 왜 안파느냐"

이승원기자 2026. 2.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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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거용 아니면 갈아타기 말라"
주진우 "대통령 본인만 예외인가"
조용술 "남 일처럼 선동만 하나"
윤희숙 "민주당, 투기세력 장본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는 비거주인데 왜 안 파느냐"며 "자신신들이 폭등시킨 부동산 시장, 남 일처럼 선동만 하고 증세만 노린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X(옛 트위터)에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며 실 거주가 아닌 자산 증식 목적의 '똘똘한 한 '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원은 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는 비거주가 명백하다. 재명표 부동산 정책을 진짜 신뢰한다면 즉시 분당 아파트를 팔고 퇴임 때 사면 된다"며 "이 대통령의 호언장담대로 집값이 떨어지면 개꿀이다"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은 2023년 분당 아파트 매각을 약속하고 24억원에 내놨었다가 슬그머니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이재명 소유 분당 아파트는 재건축 선도 지구로 지정됐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재건축 동의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토허제로 묶고 실거주를 의무화했다"며 "실거주자만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선수범해야 할 대통령 본인만 예외인가?. 집 비워두면 아깝다. 실거주하지 않으면 집을 팔아 집값 안정에 일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분당 아파트 매물은 거둬들였대? 번개다 번개"라고 꼬집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서울 집값이 살지 못할 정도로 폭등했다' '1극 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모처럼 옳은 말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폭등의 주범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정권의 지난 몇 개월이라는 사실은 뺀 채 남 일처럼 말하는 태도는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 정권은 '똘똘한 한 채'와 '올인 전략'을 부추겨 놓고 이제 와서 대통령이 '몰빵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말하는 자가당착적 언변에 국민은 정신이 얼얼할 지경"이라며 "심지어 이 대통령 부부의 주택도 지난 1년 사이 6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리지 않았는가. 결국 자신들이 만든 왜곡된 시장 구조를 바로잡겠다며 내놓은 해법의 결론은 또다시 부동산 증세"라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에서 '서울은 한 평 3억, 경남은 한 채 3억'이라며 부동산 양극화를 언급했지만, 정작 민주당이 투기세력을 키운 장본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유정 현 대통령 대변인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다주택자 정책의 결과 지방 자금이 서울로 쏠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영민 전 실장은 강남과 청주 중 청주 집을, 강 대변인은 강남과 용인 중 용인 집을 매각했다"면서 "결국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서울 집값을 밀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민주당 국회의원 중 20명이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11명은 실거주 없이 임대를 놓고 있다"며 "이들이야말로 '투기꾼'이고, 서울 집값을 자극한 주범"이라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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