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풍의 언덕’의 격정 로맨스 속 그 침실 체험[함영훈의 멋·맛·쉼]
![폭풍의 언덕, 캐시의 침실[에어비엔비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ned/20260207122244693zpgi.jpg)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메랄드 페넬 감독의 신작 영화 ‘폭풍의 언덕’은 캐시와 히스클리프 사이의 금지된 열정이 순정에서 매혹으로 변하며 펼쳐지는 욕망과 사랑, 광기의 서사를 담고 있다.
오는 2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은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랑 이야기로 꼽히는 원작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영화이다.
‘캐시의 침실’은 캐시의 강렬한 개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디테일 전반에서 캐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이닝 룸 역시 영화 속 세계를 반영해 은빛의 화려한 장식으로 재현됐으며, 게스트는 촛불이 은은히 빛나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요크셔 전통 요리를 즐기게 된다.
숙소 밖에서도 특별한 경험은 이어진다. 로맨틱한 감성과 웨스트요크셔의 풍경·문화·유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의 영화 ‘폭풍의 언덕’은 아카데미상 및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 경력의 에메랄드 페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고 로비가 캐시 역으로, 제이콥 엘로디가 히스클리프 역으로 출연한다.

에어비앤비가 영화 ‘폭풍의 언덕’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캐시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숙박 기회를 제공한다. 주인공 캐시 언쇼가 웨스트요크셔에 위치한 자신의 침실로 커플들을 초대한다.
이번 여행에선 ▷황야를 가로지르는 승마: 에밀리 브론테의 고전 작품 속 배경이 된 황야 풍경 감상 ▷요크셔 애프터눈 티: 요크셔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티타임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에서 영감 받은 저녁: 촛불 옆에서 오붓하게 즐기는 저녁 식사가 포함돼 있다.
또 ▷찰리 xcx의 사운드트랙,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리스닝 파티: 영화용으로 작곡된 사운드트랙 음원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리스닝 파티 ▷캐시의 침실에서 보내는 하룻밤: 페넬 감독의 영화적 해석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 ▷달걀과 토스트로 구성된 아침 식사: 영화 속 숨겨진 재미(이스터 에그)를 식탁 위로 옮겨온 아침 메뉴 ▷브론테 목사관 방문: 브론테 자매의 집과 문학적 유산을 만날 기회도 마련된다.
영화·TV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촬영지 여행’과 로맨스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웨스트요크셔의 브론테 컨트리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맨틱 여행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데이터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전후 웨스트요크셔 숙소 검색량은 영국 Z세대 사이에서 67% 증가[1]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밸런타인데이 주말 동안 검색량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2]. 특히 전 세계 Z세대의 검색량은 59% 증가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영국 성인의 40%가 시대극에서 본 장소로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웨스트요크셔는 고전 소설 ‘폭풍의 언덕’의 배경이자 동명의 영화 주요 촬영지로, 음울한 분위기의 풍경과 문학적 열정, 시대를 초월한 로맨스를 찾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브론테 자매가 거주하며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요크셔 마을 ‘하워스’ 내 에어비앤비 숙소에 대한 영국 게스트 검색량은 올겨울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게스트는 한국 시간 기준 2월 20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2월 20일 정오 12시)부터 에어비엔비 한국어 홈페이지 해당영화숙소코너(WutheringHeightsMovie)에서 숙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숙박은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3회 제공되며, 각 숙박당 최대 2명의 게스트가 머물 수 있다. 아침·점심·저녁 식사가 포함되며 숙박비는 전액 무료다. 단, 숙소까지의 교통편은 제공되지 않는다.

에어비앤비 북유럽 파트너십 및 대외 업무 총괄 루크 임펫은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과 관련된 관광객 활동으로 웨스트요크셔에 약 1,290만 파운드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화 ‘폭풍의 언덕’은 깊이 있는 로맨스를 추구하는 커플들이 웨스트요크셔로 여행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숙박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글로벌 모션 픽처스 마케팅 부서의 공동 책임자 다나 누스바움은 “‘폭풍의 언덕’은 캐시와 히스클리프의 열정적인 로맨스뿐만 아니라 에밀리 브론테가 그려낸 요크셔를 향한 감독의 상상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관광청 대표 패트리샤 예이츠는 “영국 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잠재적 관광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촬영지인 영국의 도시와 전원 지역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며, “‘폭풍의 언덕’의 개봉 이후 웨스트요크셔를 찾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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