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기 자신”…고3 학생에 21년 전 따뜻한 위로 건넨 일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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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이 21년 전 방황하는 고3 학생에게 남긴 따뜻한 위로가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영이 2005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쓴 글에 남긴 답변도 노출이 돼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지영은 "나도 학생 때 힘들고 괴로울 때면 참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게 유일한 해결책으로만 보였다"며 "그런데 누군가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그만큼 자기 삶에 애착이 많은 것'이라 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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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 [이지영 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mk/20260207111502069eozx.png)
7일 정보통신(IT)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새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지영이 2005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쓴 글에 남긴 답변도 노출이 돼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당시 한 학생은 가정 형편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학생은 “집이 너무 가난하다. 다섯 식구가 방 2개짜리 달동네 같은 곳에 산다. 아버지는 공무원이고 어머니는 주부인데 대학 등록비가 없다”며 “중학교 때부터 혼자 공부했는데 이젠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너질 것 같은 집에서 사는 것도 지겹고 오르지도 않는 성적 때문에 답답하다”며 “어차피 저 죽으면 밥값도 저렴해지고 좋을 텐데”라고 했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이지영은 해당 글을 작성한 학생에게 장문의 위로를 남겼다.
이지영은 “나도 학생 때 힘들고 괴로울 때면 참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게 유일한 해결책으로만 보였다”며 “그런데 누군가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그만큼 자기 삶에 애착이 많은 것’이라 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아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이 막사는 사람들도 잘 사는데 삶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질문자가 그런 사람들보다 더 짧게 생을 마치는 건 억울하지 않느냐”라며 “지금 글 쓴 분께서 부모님과의 불화와 가정 형편 때문에 많이 힘들고, 세상의 나락에 있는 기분이 들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걸 늘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하라. 대학이란 문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생활할 수 있는 대학으로 가라”며 “제가 그랬다. 떨어져 있다 보면 앙금이 슬슬 풀리더라.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다. 절대 돈에, 가족과의 불화에, 학교 성적에 비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이 재조명되자 이지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관련 기사를 갈무리해 게시하며 “네이버…. 잊고 있었던 21년 전 글을 소환하다니…. 21년 전 그 고민을 딛고 잘 성장했기를 그리고 다시 인연이 닿을 수 있기를”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명한 발언이다”, “진정성이 넘쳐난다. 학생이 지금 용기를 얻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잘 성장했을 것 같다”, “진심으로 걱정하는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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