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탁구 국가대표 10명 확정, 3월에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발전

2026년 탁구 국가대표의 면면은 확정됐지만, 진짜 경쟁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남·녀 각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앞선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과 지난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풀리그를 통해 경쟁한 결과물이다. 4일간 양보없는 경쟁이 펼쳐진 결과 남자는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임종훈(한국거래
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조대성(화성도시공사), 임유노(국군체육부대), 강동수(삼성생명),
김장원(국군체육부대)이 1위부터 7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으로 우선 선발된 안재현(한국거래소), 장우진(세아), 오준성(한국거래소)과 함께 총 10명이 올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여자 국가대표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3명에 포함된 신유빈(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100위 이내 유스 선수로 박가현(대한항공)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까지 우선 선발된 선수가 절반인 5명이었다. 이은혜(대한항공),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시온(무소속), 유시우(화성도시공사),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이번 선발전에서 1위부터 5위에 올라 남은 빈 자리를 채웠다.
귀화선수 최효주(대한항공)는 최종 선발권 순위에 올랐지만 대표팀 내 귀화선수 2명(주천희·이은혜) 이내 제한 규정에 따라 최종 멤버에는 안타깝게 포함되지 못했다.
최종 선발전 결과를 통해 멤버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 출발 준비를 완료한 대표팀은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스매시에 참가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런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이 열린다. 전체 국가대표 10명 중 절반인 5명만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남자는 장우진과 안재현, 오준성. 여자는 신유빈과 김나영이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 선발됐다. 남자 선수들은 7명 중 2명, 여자 선수들은 5명중 3명만 런던행 티켓을 얻을 수 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귀화 선수 주천희는 아직 한국 국적을 얻은지 7년이 지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지만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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