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 이후…강남3구, 매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의 연이은 다주택자·투기 억제 발언 이후 서울 강남3구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늘고 호가가 조정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시장이 고점 추격 국면에서 관망 국면으로 옮겨가는 초기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값의 '풍향계'로 꼽히는 송파 잠실 일대에서는 고점 거래 이후 가격이 소폭 내려오거나 거래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단기 조정일 뿐, 추세 전환은 아직”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다주택자·투기 억제 발언 이후 서울 강남3구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늘고 호가가 조정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5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시장이 고점 추격 국면에서 관망 국면으로 옮겨가는 초기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식 통계에서도 상승세 둔화가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전날 발표한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주(0.31%)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지만 최근에는 상승 폭이 줄어드는 흐름이다. 자치구별로는 그동안 덜 올랐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키 맞추기’ 상승이 이어지는 반면, 강남3구에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잠실 외 다른 강남권 주요 단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초 42억원에 실거래된 이후 현재는 35억~41억원대 매물이 일부 나와 있다.
개포동 ‘래미안포레스트’와 개포주공6단지 등에서도 고점 돌파 시도보다는 거래 관망 속에 가격대가 넓어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 반포자이’ 역시 일부 저가 매물이 등장했지만, 상단 호가는 여전히 유지되며 매도자 기대 가격이 급격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통화에서 “(현재 서울 집값은) 고점 추격 국면에서 관망 국면으로 옮겨가는 초기 단계로 볼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정책 메시지에 따른 단기적 조정일 뿐,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5월 9일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큰 흐름”이라며 “강제로 시장을 눌러 일시적으로 안정시키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진영 기자 sj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