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0만원’ 제시했지만…합천군, 의사 3차 모집 지원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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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의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중보건의들 복무기간이 오는 4월 대거 만료됨에 따라 군이 신규 관리 의사 채용에 나섰으나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다.
7일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복무 중인 공보의 27명 중 의과, 치과, 한의과를 포함한 17명(약 63%)이 오는 4월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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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보의도 감소 전망
농촌 의료공백 심각
![합천군보건소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7/mk/20260207083901974ngfp.jpg)
7일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복무 중인 공보의 27명 중 의과, 치과, 한의과를 포함한 17명(약 63%)이 오는 4월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군보건소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반의 자격의 관리 의사 1명 채용에 나섰다.
지난달 초 1차 공고 당시 일당 60만원을 제시했으나 지원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자, 같은달 중순 진행된 2차 공고에서는 일당을 100만원까지 올렸다.
일당 100만원은 한 달(20일 근무 기준) 소득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차 공고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일부 문의 전화만 있을 뿐 실제 지원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천은 면적이 983.58㎢로 서울시의 약 1.6배 정도로 넓다. 그러나 인구 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40%에 육박해 지역 내 공공의료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문제는 인력 공급원인 공보의 수급 전망도 어둡다는 점이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로부터 올해 신규 공보의 배정 인원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도 비슷한 사정을 겪고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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