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표팀 승선’ 신승민 “이정현과 선발 굉장히 기대된다”

신승민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에 나서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26일 대만, 3월 1일 일본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6일 대구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신승민은 “태극마크를 다시 달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게 봐주신 만큼 더 팀에 도움이 되도록 내가 잘 하는 걸 최대한 역량으로 펼치고, 동료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대표팀에 다시 뽑힌 소감을 전했다.

신승민은 이번 시즌 37경기 평균 29분 26초 출전해 9.4점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32.5%(40/123)를 기록 중이다. 팀 성적을 떠나 개인 기량에서 인정을 받아 대표팀에 뽑혔다고 볼 수 있다.
신승민은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잘한 건 의미가 없다. 내 퍼포먼스가 예년보다 잘 나왔다고 해도 그게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팀 성적이 나와야 한다”며 “그 기대를 만족하는 성적이 나오고 있지 않다. 개인 성적은 다 부질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024년 11월 고양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인도네시아, 호주와 2연전)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신승민은 이번에는 원정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신승민은 “내가 잘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수비에서 유기저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도록, 또한 아시는지 모르지만,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대표팀에서 전술 등 의사소통에 빠르게 전달도 가능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뽑히고, 같이 지내본 선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는 중참으로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트에서 보이스리더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승민은 “외국인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팀을 이끄신다. 사실 직접 대화를 나눠보지 못 했다. 뵙고 대화를 나눠본 뒤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지금 보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게 에너지레벨 같다. 그런 에너지레벨을 높이는데 자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려고 하는데 정확한 건 (니콜라스 감독과)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연세대 동기인 이정현(소노)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신승민은 “굉장히 기대된다(웃음). 같은 팀으로 뛴 게 오랜만이고, 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정현은 지금 자타공인 KBL 최상위 가드다.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서 잘 보좌할 자신 있다”며 “이정현, 이현중, 유기상 등 이런 선수들의 장점이 있다. 이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는데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중점적으로 생각한다. 정현이는 대표팀에서도 잔뼈가 굵어서 내가 보좌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했다.

신승민은 “대표팀에서 뽑힌 게 말씀드린 것처럼 감사하고, 영광이다. 대표팀에 가기 전까지 경기가 많이 남았다. 팀도, 나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다. 더 좋은 플레이로 경기력을 보여줄 때까지 팀에 오로지 집중할 생각이다”며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대표팀을 생각하지 않고 팀의 방향성에 맞춰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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