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표팀 승선’ 신승민 “이정현과 선발 굉장히 기대된다”

대구/이재범 2026. 2. 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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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굉장히 기대된다(웃음). 같은 팀으로 뛴 게 오랜만이고, 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신승민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에 나서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26일 대만, 3월 1일 일본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6일 대구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신승민은 “태극마크를 다시 달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게 봐주신 만큼 더 팀에 도움이 되도록 내가 잘 하는 걸 최대한 역량으로 펼치고, 동료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대표팀에 다시 뽑힌 소감을 전했다.

신승민은 대표팀 선발을 예상했냐고 묻자 “솔직히 이야기를 해서 염두에 두지 않았다. 팀 사정이 좋지 못하고, 오히려 급하다. 우리 팀이 우선이었다”며 “뽑힌다면 분명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럴 때가 아니라고 여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들려줬다.

신승민은 이번 시즌 37경기 평균 29분 26초 출전해 9.4점 4.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32.5%(40/123)를 기록 중이다. 팀 성적을 떠나 개인 기량에서 인정을 받아 대표팀에 뽑혔다고 볼 수 있다.

신승민은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잘한 건 의미가 없다. 내 퍼포먼스가 예년보다 잘 나왔다고 해도 그게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팀 성적이 나와야 한다”며 “그 기대를 만족하는 성적이 나오고 있지 않다. 개인 성적은 다 부질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024년 11월 고양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인도네시아, 호주와 2연전)에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신승민은 이번에는 원정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신승민은 “내가 잘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수비에서 유기저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도록, 또한 아시는지 모르지만,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대표팀에서 전술 등 의사소통에 빠르게 전달도 가능하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뽑히고, 같이 지내본 선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는 중참으로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코트에서 보이스리더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부터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끈다.

신승민은 “외국인 감독님께서 처음으로 팀을 이끄신다. 사실 직접 대화를 나눠보지 못 했다. 뵙고 대화를 나눠본 뒤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지금 보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게 에너지레벨 같다. 그런 에너지레벨을 높이는데 자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려고 하는데 정확한 건 (니콜라스 감독과)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연세대 동기인 이정현(소노)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신승민은 “굉장히 기대된다(웃음). 같은 팀으로 뛴 게 오랜만이고, 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정현은 지금 자타공인 KBL 최상위 가드다.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서 잘 보좌할 자신 있다”며 “이정현, 이현중, 유기상 등 이런 선수들의 장점이 있다. 이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는데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중점적으로 생각한다. 정현이는 대표팀에서도 잔뼈가 굵어서 내가 보좌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고 했다.

신승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소속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6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신승민은 “대표팀에서 뽑힌 게 말씀드린 것처럼 감사하고, 영광이다. 대표팀에 가기 전까지 경기가 많이 남았다. 팀도, 나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다. 더 좋은 플레이로 경기력을 보여줄 때까지 팀에 오로지 집중할 생각이다”며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대표팀을 생각하지 않고 팀의 방향성에 맞춰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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