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막걸릿병, 어묵탕에 넣은 노점상…태백산 눈축제 '정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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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산 눈축제에서 한 노점상이 어묵탕 솥에 꽁꽁 언 막걸릿병을 넣어 녹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제의 노점 상인이 외지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태백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논란의 노점은 제33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한 지난달 31일 축제장 인근에서 영업 중이던 노점으로, 태백 지역 상인이 아닌 외지에서 유입된 노점상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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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강원 태백산 눈축제에서 한 노점상이 어묵탕 솥에 꽁꽁 언 막걸릿병을 넣어 녹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제의 노점 상인이 외지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태백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논란의 노점은 제33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한 지난달 31일 축제장 인근에서 영업 중이던 노점으로, 태백 지역 상인이 아닌 외지에서 유입된 노점상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개막 당일 한 관광객이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영상에는 해당 노점 주인이 "막걸리가 얼었다"는 손님의 말에 플라스틱 막걸릿병을 어묵탕 솥에 통째로 넣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게시한 시민은 "5분 사이 막걸리 두 병을 담그는 걸 봤다"며 "방금까지 먹던 국물에 플라스틱병이 들어가는 걸 보고 더는 먹지 못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비위생 논란으로 이어졌고, 태백시와 태백시 문화재단은 이튿날 현장 점검을 거쳐 해당 노점의 영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철거 조치를 했다. 시는 철거 사실을 알리며 "방문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시민단체 태백시민행동 등은 축제장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문제의 노점이 외지 상인이었다는 점을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장에는 공식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있지 않아, 축제장 인근 공터나 편의점 앞 등에 각종 노점이 설치돼 왔고, 이 과정에서 외지 노점상 유입에 대한 관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논란 초기 태백시 문화재단이 영상 게시자에게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축제와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며 책임 회피 논란으로 비난이 가중됐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시 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33회를 맞았으며 오는 8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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