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힘겹게 이겼다”…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

김성욱 2026. 2. 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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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꺾었다.

경기 후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톨렌티노에게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수비를 바꾸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 수비 위치와 자세를 계속 수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안된 것 같다. 자신이 들어가야 하는 타이밍에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면 안 되는 위치에 들어가서 쉬운 점수를 많이 내줬다. 그리고 수비에서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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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이겼다”(전희철 SK 감독)

“수비를 바꾸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꺾었다. 시즌 23승(15패)을 달성했다.

SK는 김낙현(184cm, G)과 안영준(195cm, F)의 공백으로 부족한 공격력을, 알빈 톨렌티노(196cm, F)를 활용해 보충했다. 자밀 워니(198cm, C)도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또한 오세근(200cm, F)도 적재적소마다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SK는 3쿼터에 11점으로 묶이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에 톨렌티노가 3점포 세 방 포함 11점을 퍼부었다. SK는 다시 현대모비스에 쫓겼지만, 워니가 공수에서 블록슛과 먼 거리 3점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1승 하기 참 어렵다. 게임이 잘 풀리는 구간도 있었지만, 3쿼터는 시작하자마자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 타이밍이 굉장히 안 좋았다. 4쿼터 마지막에는 10점 차이 상 벌어진 경기를 거의 따라 잡혔다. (김)낙현이가 빠진 부분이 컸다. 공격에서 답답한 면이 있었다. 수비 집중력이 좋을 때는 좋았다. 3쿼터 초반과 4쿼터 마지막 5분 빼고는 괜찮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안)영준이와 낙현이가 빠지다 보니, 워니가 들어갈 공간도 좁아졌다. 앞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더 풀어내야 한다. (알빈)톨렌티노는 자신의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놓친 부분도 꽤 많이 있었다. 더 신경 쓰고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희철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에 관해 “오재현 잘해줬지만, 눈에 보이는 턴오버가 있었다. 아직 발에 통증이 있는 상태다. 득점이나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1번으로 뛴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1번으로 리딩도 하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힘겹게 이겼다. 왜 크게 벌어지면 놔버리는지 모르겠다. 4쿼터에 워니가 공격을 잘 안 했다. 활동량이 확 떨어졌다. 상대가 톨렌티노만 잡고, 다른 선수들을 새깅하니까 공격이 안 풀렸다. 의지들이 약한 것 같다. 화를 내는 방법밖에 없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평소처럼 가드들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투맨 게임을 앞세웠다. 해먼즈가 전반에 16점을 몰아쳤지만, 서명진(188cm, G) 이외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후반,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전준범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4쿼터에 격차가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지만,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또한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막판 야투가 빗나가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톨렌티노에게 점수를 너무 많이 줬다. 수비를 바꾸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헷갈렸던 것 같다. 수비 위치와 자세를 계속 수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안된 것 같다. 자신이 들어가야 하는 타이밍에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면 안 되는 위치에 들어가서 쉬운 점수를 많이 내줬다. 그리고 수비에서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라고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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