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공정한 정보 전달 사명인 언론사로서 책임 통감" 공식사과

정민경 기자 2026. 2. 6.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한국경제신문 소속 5명이 '선행매매' 혐의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이 6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과문에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5일 본사 일부 간부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혐의로 관계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누구보다 엄격하게 법령과 취재윤리를 준수해야 할 언론사 구성원이 이처럼 불미스러운 혐의에 연루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일부 간부와 기자, 미공개 정보 이용한 주식 매매 혐의로 관계 당국 압수수색…자체 진상조사위 구성"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연합뉴스

지난 5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한국경제신문 소속 5명이 '선행매매' 혐의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이 6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일부 경제지 기자들이 권한을 남용해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사건을 집중 수사해왔다. 지난해 연말 선행매매 수법으로 112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해 구속 기소된 경제신문 기자가 이투데이, 서울경제TV 소속이었음이 드러났으나 공식 사과문을 올린 언론사는 지금까지 없었다.

한국경제신문은 6일 온라인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 사과문에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5일 본사 일부 간부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혐의로 관계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누구보다 엄격하게 법령과 취재윤리를 준수해야 할 언론사 구성원이 이처럼 불미스러운 혐의에 연루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혐의 받은 구성원 곧바로 업무 배제 조치, 일부는 사표”

한국경제신문은 “본사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의 조사와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뒤 “혐의를 받고 있는 구성원은 곧바로 업무 배제 조치를 했으며 일부 관련자는 사표를 내고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6일 한국경제신문 온라인에 발행된 사과문.

이어 “당국은 이번 조사가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적 일탈에 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 전달을 사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본사는 그동안 '취재 보도 등 업무를 통해 얻게 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정보를 개인적인 투자나 다른 목적에 활용하지 않는다', '보도되지 않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등 유가증권과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는다' 등의 임직원 행동강령과 기자 윤리강령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성하면서 내부 시스템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실추된 신뢰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안의 실체적 진실 규명에 들어갔다. 아울러 조직 운영 및 업무 방식을 전면 쇄신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