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도 '검찰청사 바깥에'…권창영 2차 특검의 각오
권창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하겠다"
[앵커]
2차 종합특검에 임명된 권창영 특검이 첫 출근길에서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사의 핵심은 검찰의 김건희 씨 봐주기 의혹입니다. 검찰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 특검 사무실을 검찰청사 밖에 꾸리기로 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임명 후 첫 출근길에 나선 권창영 특검은 2차 종합 특검의 사명을 3대 특검이 해소하지 못한 의혹의 규명이라 밝혔습니다.
[권창영/2차 종합 특별검사 : (3대 특검이) 일정한 소기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여전히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처리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과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권창영/2차 종합 특별검사 : 철저한 사실 규명을 먼저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가 우리나라에서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차 특검은 준비 기간 20일 포함해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은 '노상원 수첩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모두 17개 사건입니다.
이 중 핵심은 박성재 전 장관과 전·현직 검찰 관계자들이 연루된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입니다.
의혹은 김건희 씨가 2024년 디올백 수사 국면에서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며 수사 상황을 물은 텔레그램을 내란 특검이 확보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텔레그램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지만, 기한 만료로 수사가 중단됐습니다.
권창영 특검은 먼저 특검보 5명 인선과 임시 사무실 확보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기록 검토에 나설 계획입니다.
봐주기 의혹 수사를 위해선 검찰 관계자들 조사가 필요한 만큼, 검찰 청사 내에 사무실을 꾸리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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