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막식서 美선수단 향해 '야유' 쏟아질까.. 반미 정서 확산 '부통령 방문에 이탈리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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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미국 선수단을 향한 현지 관중들의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진화에 나섰다.
6일(한국시간)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이 야유를 받을 가능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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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미국 선수단을 향한 현지 관중들의 야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진화에 나섰다.
6일(한국시간)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이 야유를 받을 가능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미국 대표단을 향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미국 사절단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끌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수행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의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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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시장이 ICE 요원들을 '살인 민병대'라 지칭하는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스포츠를 덮으면서 팬들도 예민해진 상태다.
한 기자가 '미국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야유를 받는다면 이를 표현의 자유로 볼 것인가, 아니면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낼 것인가'라고 묻자, 코번트리 위원장은 "모든 사람이 개막식을 서로를 존중하는 기회로 여기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코번트리 위원장은 선수촌의 사례를 언급하며 "선수촌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출신 지역이나 종교에 상관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 관점을 정립할 수 있다"라면서 "개막식이 모두에게 그런 것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poctan/20260206185849795vwla.jpg)
이번 논란의 핵심인 ICE 요원들은 올림픽 기간 중 외교 공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반이민 정책 수행 이력에 반발하는 이탈리아 내 항의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림픽의 순수한 스포츠 정신이 정치적 구호와 야유에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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