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돌아온다”…한동훈, ‘토크 콘서트’서 출마 계획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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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기다려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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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4개월 앞 韓 ‘재기 플랜’ 밝힐까…여야 모두 촉각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기다려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당적을 잃은 '무소속 한동훈'이 오는 8일 연단에 선다. 한 전 대표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정치 데뷔 소회, 정견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도 밝힐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8일 오후 4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좌석은 약 1만 석 규모로, 지난 1일 오전 온라인 예매 창구가 열린 지 1시간7분 만에 매진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제명 이후 한 전 대표가 참여하는 사실상 첫 공식행사다. 이에 한 전 대표 팬덤뿐 아니라 친한계 현역 의원 및 당협 위원장, 유튜버와 취재진까지 몰리며 행사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 지지층이 모이는 커뮤니티 '한컷'과 팬 카페 '위드후니' 등에는 지방에서 상경하기 위한 '버스 시간표' '카풀 계획' 등이 공유되고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자세한 행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다만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그간 온라인에서만 만나온 지지자들과 한 전 대표가 직접 마주하고, 대화하는 소탈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제를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의 시선은 한 전 대표가 이 자리에서 '재기 계획'을 밝힐지에 쏠려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제명 결정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수도권 격전지 혹은 '보수 텃밭'인 영남권 지역구 등에 출마, 3자 구도에서 당선되는 시나리오가 언급되는 모습이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 의원은 2일 MBC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있다"며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 행보에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남긴 글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전날 SNS에 "국힘에 전두환 사진 걸라는 극우 유튜버의 주문에 무응답으로 호응하는 장동혁 지도부"라며 "이미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힘을 보면서, 더는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당장 내려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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