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는 고지혈증약, 드물지만 이런 증상은 주의해야

한상인 기자 2026. 2.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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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널리 쓰이는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대부분 사람에게 안전한 약이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아주 드물게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기도 한다는 점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의약품 이상사례로 1년 이상 고지혈증약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던 65세 남성이 갑자기 배가 아파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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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남성 갑작스러운 복통에 응급실, 췌장염 진단
상관관계는 불명확, 복통 등 증상시 즉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챗 GPT 제작.

심근경색,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널리 쓰이는 스타틴 계열 치료제는 대부분 사람에게 안전한 약이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아주 드물게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기도 한다는 점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약사공론 학술 섹션인 대한약사저널에서는 대표적인 고지혈증 약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던 환자에게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보고된 의약품 이상사례로 1년 이상 고지혈증약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던 65세 남성이 갑자기 배가 아파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받았다. 치료 후 회복됐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약과의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이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 간 선후관계가 있고, 병용약물 단독으로 이상사례를 설명할 수 없으며, 허가사항에 이러한 점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평가 근거가 됐다.

아토르바스타틴이 왜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약의 용량이 많을수록 췌장염이 생긴다는 뚜렷한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이 췌장에 직접 자극이나 독성을 주었을 가능성, 또는 일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개인별 반응으로 췌장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 이 약이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처럼 면역 반응을 일으켜 췌장염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다른 약과의 작용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체내에서 CYP3A4라는 효소를 통해 분해되는데,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약물이 몸에 더 많이 남아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상반응은 정말 예외적으로 흔한 것은 아니다. 이번 사례만으로 약의 위험성을 단정 짓거나 과하게 우려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심한 복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약사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은 기억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자기 시작된 심한 복통, 배에서 등 쪽으로 퍼지는 통증, 구토·메스꺼움이 계속됨, 열이 나거나 몸이 몹시 처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췌장염뿐 아니라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하다.

가장 위험한 선택은 환자 스스로가 판단해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증상의 진짜 원인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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