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이치리키 료에 극적 불계승…한국팀 농심배 6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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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5) 9단이 기적의 역전승으로 한국의 농심배 6연패를 완성했다.
신진서는 6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인 이치리키 료(28) 9단을 상대로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일본은 앞서 이야마 유타 9단의 3연승과 최근 응씨배 우승자 이치리키를 앞세워 2006년 이후 21년 만에 농심배 정상을 노렸지만, 세계 1위 신진서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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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5) 9단이 기적의 역전승으로 한국의 농심배 6연패를 완성했다.
신진서는 6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4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인 이치리키 료(28) 9단을 상대로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막판 3연승으로 한국팀의 대회 6연패를 이끌었고, 개인 통산 농심배 21연승 행진을 폈다. 우승상금 5억원도 팀에 안겼다. 지난해 막판 6연승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신진서는 최근 한국의 6회 정상 정복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진서는 이날 상변 전투에서 밀리면서 한때 10집 이상 뒤지는 등 크게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백의 양 쪽 곤마를 힘겹게 타개하면서 뒤집기 기회를 엿봤고, 결국 종반 이치리키의 한 수 실착을 추궁하며 자신의 두 개 백 대마를 연결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이치리키의 패착으로 신진서의 인공지능 승률 예측은 97%로 바뀌었다.
신진서는 2012년 프로 데뷔 이래 일본 기사와 대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리키와 대결에서도 8승으로 한번도 지지 않았다.
일본은 앞서 이야마 유타 9단의 3연승과 최근 응씨배 우승자 이치리키를 앞세워 2006년 이후 21년 만에 농심배 정상을 노렸지만, 세계 1위 신진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진서는 한·중·일 삼국의 바둑 국가대항전(각 팀 5명 출전)인 농심배에서 극강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료가 패해더라도 최후에 나서 판을 정리하는 드라마를 6년 연속 연출했다.
농심배는 제한 시간 1시간, 초읽기 1분 1회로 진행됐다.
한편 농심 백산수배 세계시니어최강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국의 위빈 9단이 유창혁 9단을 꺾으면서 팀에 우승상금 1억8천만원을 안겼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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