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사칭 불법 판매 SNS에서 기승 [건강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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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운자로를 판매하는 한국릴리를 사칭한 불법 다이어트 약품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소비자 주의 안내문을 통해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회사 명칭과 로고를 무단 도용한 사칭 계정들이 다이어트 약을 판매하는 불법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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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운자로를 판매하는 한국릴리를 사칭한 불법 다이어트 약품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소비자 주의 안내문을 통해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회사 명칭과 로고를 무단 도용한 사칭 계정들이 다이어트 약을 판매하는 불법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칭 계정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홍보하며 금전 거래를 유도하거나, 제품 사용 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다는 허위 정보를 함께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릴리는 "해당 행위는 한국릴리나 일라이릴리의 제품과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국내 약사법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판매와 대중 광고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 ‘처방 없이 구매 가능'이라는 문구 자체 있다면 불법 유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한국릴리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만을 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며 "의사 처방 없이는 어떤 형태로도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다이어트 식품 역시 취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러한 사칭 사기가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심각한 건강상 위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의약품을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위조품이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일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 위험도 높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환자의 안전은 한국릴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불법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 문제는 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소비자 스스로의 주의와 함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제도적 대응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릴리는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불법 유통 신고 채널이나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세한 안내문은 한국릴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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