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에 소면까지?”…도 넘은 상술에 등 돌린 소비자들 [잇슈#태그]
KBS 2026. 2. 6. 16:19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가 잇따른 상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은 개당 7천 원에 산 두쫀쿠에 피스타치오 대신 애호박이나 브로콜리를 갈아 넣은 것 같다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 게시글에는 "나도 당했다"는 피해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식약처 단속에서도 소면을 넣는 등 유사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는데요.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상대적으로 제품이 비싼 값에 판매되면서 꼼수가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상술에 지친 소비자들 사이에선 "두쫀쿠 유행도 끝난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SNS에는 매대에 재고가 그대로 쌓여 있는 사진이 공유되고 있고, 하루 3백 개씩 팔리던 제품이 지금은 1백 개도 채 나가지 않는다는 자영업자들의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남들이 사 먹으니 따라 하는 유행 소비 심리와 이를 악용한 일부 상술이 맞물리면서, 두쫀쿠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성: 임경민 작가, 영상편집: 성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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