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골든스테이트, 쿠밍가와 힐드로 포르징기스 영입

이재승 2026. 2. 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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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높이를 대폭 보강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애틀랜타에서 포르징기스를 받는 대신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와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를 건네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워리어스 get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애틀랜타 get 조너던 쿠밍가, 버디 힐드

워리어스는 왜?
골든스테이트가 전력 외의 카드로 건강만 하다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빅맨을 품었다. 그간 센터가 유달리 취약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여름에 이적시장에서 알 호포드를 붙잡은 데 이어 이번에 포르징기스를 더하면서 높이를 다졌다. 이들 둘은 보스턴 셀틱스에서 우승을 합작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쿠밍가의 계약에도 팀옵션이 들어가 있으나, 잠재적인 만기계약이자 팀에서 마음이 떠난 이를 매개로 남은 시즌을 함께할 센터를 더하면서 가용 인원이 늘었다. 힐드의 계약이 최대 2027-2028 시즌까지이다.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힐드의 장기계약을 덜어낸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전력적인 측면에서도 플러스다. 골든스테이트는 자자 파출리아가 팀을 떠난 이후 센터 구인난에 수년 간 시달렸다. 이번에 호포드를 더하긴 했으나, 그는 백전노장이다. 하물며 드레이먼드 그린이 더는 센터로서 뛰는 게 쉽지 않아진 것을 고려하면, 포르징기스의 가세는 전력에서 실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린과 호포드가 공이 부담을 덜 만하다.
 

관건은 포르징기스의 부상이다. 원래 그는 마감시한에 앞서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복귀가 미뤄졌다. 애틀랜타가 트레이드에 앞서 그를 관리한 것일 수도 있으나, 건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가 조만간 출격한다고 하더라도 추후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이후를 도모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다. 12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말미암아 12월부터는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선 탓에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다. 경기당 24.3분을 소화하며 17.1점(.457 .360 .840) 5.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65경기에 나선 이후 해마다 시즌마다 출전 횟수가 줄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그가 관리를 받는다는 전제 하에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가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도 노릴 만하다. 그가 갖춘 공격력이라면 적어도 지미 버틀러의 부상 공백으로 야기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측면이 긍정적이다.

호크스는 왜?
애틀랜타는 예정대로 포르징기스를 보내면서 잠재 전력을 더했다. 다년 계약을 떠안길 했으나, 시간을 두고 팀을 정비하고 있어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앞서 그를 데려올 때만 하더라도 만기계약이라 받아들인 측면이 컸다. 이번 시즌에 전력으로 활용하되, 여의치 않다면 곧바로 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 수순대로 그를 보내면서 유망주를 더했다.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당장 코트에서 시간을 적게 보낸 것과 별개로 역할도 많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를 다소 고집한 탓에 쿠밍가가 맞춰가야 하는데 드는 시간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애틀랜타에서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면, 이전에 보인 잠재력을 보일 만도 하다.
 

애틀랜타는 제일런 존슨이 팀의 기둥으로 자리하고 있다. 존슨과 재커리 리샤쉐가 주전 포워드로 출장하고 있어 쿠밍가는 이들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샤쉐가 잠재력이 한계가 있어 쿠밍가가 추후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겠지만, 이번 거래로 프런트코트에 선수층을 더하면서 미래를 탄탄하게 했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20경기에 나섰다. 1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평균 23.8분을 뛰며 12.1점(.454 .321 .742) 5.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힐드는 44경기에서 경기당 17.5분 동안 8점(.433 .344 .794)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책임졌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10점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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