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이 적은 ‘이재명의 시간’…신간 ‘대통령의 쓸모’ 출간

라다솜 기자 2026. 2. 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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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재판 경험과 국정 운영 철학을 한 권에 담아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첫 북콘서트
경기·광주전남·전북·부산·대전충남 순회 일정 공개
수사·재판 체험과 국정 철학을 3장 구성으로 엮어
▲ 신간 '대통령의 쓸모' /사진제공=교보문고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신간 '대통령의 쓸모'를 출간하고 독자와 만난다. 출판을 기념한 첫 공개 행사는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통치 철학을 '국민에게 쓰이는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하고, 성남시·경기도 시절부터 대선과 정권 교체 과정까지 함께한 기록을 담았다.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대장동 사건을 둘러싼 수사와 공판 과정을 당사자의 시선에서 되짚는다. 정권 교체 이후 수사 기류가 바뀐 과정과 공소 유지 방식, 재판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들이 중심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개인의 억울함에 국한하지 않고, 사법 절차가 정치적 환경과 어떻게 맞물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로 확장한다.

2장은 기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권한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행정의 성과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권력을 행사하는 태도가 정책 현장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돼 왔는지 등을 문답으로 풀어낸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존재'라는 통치 원리가 이 장의 핵심이다.

3장에서는 기자의 시선을 통해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을 검증한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 현장, 정책 이행 과정, 약자 보호를 둘러싼 행정 사례 등이 이어지며, 정치의 성과를 체감 가능한 결과로 판단해야 한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출판 측은 이 책이 사법 정의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구금과 재판 지연, 진술 중심의 판단 구조가 과연 공정한 절차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독자 스스로 되묻게 한다는 취지다.

오는 12일 열릴 북콘서트 1부는 박지훈·노영희 변호사가 진행을 맡아 김용 전 부원장과 황명선 의원이 출연하는 출판 토크로 꾸려진다. 2부에서는 '대통령의 쓸모, 서울의 꿈'을 주제로 서영교·박주민·박홍근·전현희·정원오·김영배 등이 참여하는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 순회 일정도 이어진다. 경기지역은 오는 20일, 광주·전남은 22일, 전북은 25일, 부산은 28일, 대전·충남은 다음 달 2일에 각각 행사가 예정돼 있다.

주최 측은 "화환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국회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장 도서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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