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랜더스 노경은·조병현, 2026 WBC 국가대표 최종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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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경은은 지난 2013년 WBC 이후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노경은은 "2013년이 마지막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지내왔다"며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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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지난 2013년 WBC 이후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기준으로 노경은의 나이는 41세 11개월 22일로, 2017년 WBC에 출전했던 임창용(40세 9개월 2일)을 넘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을 새롭게 세운다. 대회 기간 마운드에 오르면 최고령 출장 기록 역시 노경은의 이름으로 경신된다.
노경은은 "2013년이 마지막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지내왔다"며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이를 떠나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평가받았다는 점이 기쁘다"며 "후배들과 함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최고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신경 쓰고 싶다"고 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매우 좋고 밸런스와 변화구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발된 조병현은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이어 WBC까지 연속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주축 우완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조병현은 "가장 큰 대회인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현은 "3월 초 대회 일정에 맞춰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WBC 공인구에도 꾸준히 적응 중이고 ABS가 없는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 평가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체력 보완을 마쳤다"며 "지난 시즌 좋았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SSG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노경은은 불펜 피칭에서 100구 이상을 소화하며 70~80% 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조병현은 30구부터 단계적으로 투구 수를 늘리며 빌드업을 진행 중이다. 두 선수 모두 WBC 공인구를 사용해 실전 감각과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
조병현은 노경은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한 데 대해 "같은 팀 선배와 함께라 든든하다"며 "선배 뒤를 잘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선 전승을 목표로 내가 등판하는 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고 싶다"고 각오를 전햤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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