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유해진, 국사책 찢고 인생캐 새로 썼다...한계 없는 천의 얼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왕사남)를 통해 대체 불가한 주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유해진의 열연에 힘입어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해진은 유배된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를 지키는 광천골 촌장 엄흥도로 분해 특유의 인간미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왕사남)를 통해 대체 불가한 주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에서 유해진은 시작부터 끝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진정한 타이틀롤의 위용을 과시한다. 특히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그의 연기력은 단순히 인물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작품의 메시지 그 자체가 되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소박한 촌장이 왕을 수호하는 운명적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유쾌함과 묵직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해진의 ‘천의 얼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유쾌한 호흡으로 활력을 불어넣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공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탁월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는 것. 그는 엄흥도가 직면하는 급격한 국면 전환의 순간들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인물의 성장과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유해진의 내공은 극의 텐션을 쥐고 흔드는 핵심 동력이며 그 절정은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에서 폭발한다. 역사의 비극적 소용돌이 속에서 한 인간이 마주하는 무력함과 슬픔을 전신으로 쏟아내는 그의 오열 신은 이번 영화의 최대 압권으로 꼽힌다. 관객들의 숨을 멎게 만드는 그의 처절한 절규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잊히지 않는 긴 여운을 남긴다.
소시민의 얼굴로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며 스크린을 장악한 유해진은 벌써부터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밀도 높은 연기를 완성했다.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정점을 찍으며 주연 배우로서 독보적 가치를 증명한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맞이할 영광의 순간에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개봉 첫날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금 망하는 게 낫다" 비트코인, 재앙적 대겨울 맞은 이유 '셋'
- 로또복권, 모바일로도 구매 가능…회차별 5000원 제한
- 3억 빚내서 'SK하닉'에 5억 몰빵한 30대 공무원…결말은?
- 美 ‘쿠팡 표적 수사’ 공세에 정부 “국내 기업과 동일 조사…어떤 차별도 없다”
- “군법 위반?” 김구라 아들, 전역날 ‘영창 위기’…해병대 “문제 없다”
- 퇴직연금 '의무화·기금화' 길 열렸다…'일시 수령'은 가능(종합)
- "쿠팡 잡으려다 죽게 생겼다"…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에 소상공인 반발
- 비트코인 팔까, 살까, 버틸까…전문가들 의견 들어보니
- 코인 급락에도…최대 비트코인 보유 CEO “버텨라”
- "아버지 사진 내려라" YS 아들, 국민의힘 지도부에 공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