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콜랩 양산공장 준공…반도체 핵심 소재 한국서 생산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6. 2.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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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이콜랩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콜로이드 실리카를 한국에서 생산한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양산 신규 공장은 70년 이상 축적한 이콜랩의 콜로이드 실리카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이 그대로 구현된 곳으로, 단순한 생산시설 확장을 넘어 한국이 전략적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반도체 공정의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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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리스크 완화 기여

글로벌 화학기업 이콜랩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콜로이드 실리카를 한국에서 생산한다.

이콜랩은 지난 5일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 양산공장 부지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콜로이드 실리카 제조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산공장은 미국 회사인 이콜랩이 미국 외 지역에 설립한 최초의 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이다. 이콜랩 관계자는 “미국에 집중돼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첨단 반도체 소재를 한국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다”며 “경상남도 양산시에 고순도 콜로이드 실리카 생산 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소재 공급망에서 한국의 생산 거점 역할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이콜랩 양산 신규 공장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CMP(화학기계적 연마) 슬러리용 고순도 콜로이드 실리카를 생산한다. 공장은 약 1634평(5400㎡) 규모로, 이콜랩은 약 70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 설계에는 70년 이상 축적한 이콜랩의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노하우가 적용됐다. 반도체 전용 공정과 정밀 품질 관리 설비를 갖춰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이콜랩은 초순수(Ultra-Pure Water) 관련 설비 구축과 기술 고도화에 더해 수처리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CTG(Chemical & Technical Group) 사업 영역에도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장 운영 확대에 맞춰 인력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향후 약 30명 수준까지 추가 고용하고, 상반기 중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콜랩은 해외 첫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한 배경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이콜랩 관계자는 “첨단 반도체 소재의 국내 조달 비중을 확대해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고, 아시아 및 글로벌 고객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여 년간 물, 위생 및 감염 예방 분야 화학 제품을 생산해온 한국이콜랩 양산공장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도 기여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양산 신규 공장은 70년 이상 축적한 이콜랩의 콜로이드 실리카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이 그대로 구현된 곳으로, 단순한 생산시설 확장을 넘어 한국이 전략적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반도체 공정의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콜랩은 신규 공장을 증기보일러용 액화천연가스와 전기를 활용해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기보일러에 고효율 저녹스 버너를 장착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목표와 연계해 매년 목표 대비 달성율 평가 등을 사업 및 공장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렐윈 디수자 이콜랩 유럽&아시아 수석 부사장, 로버트 브라운 아시아 수석 부사장, 류양권한국이콜랩 대표, 문정미 부사장, 김용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산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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