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기아·두산에너빌, 프리마켓서 하한가 속출…무슨 일?(종합)

박주평 기자 박승희 기자 2026. 2. 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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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국내 우량주들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초반 일시적으로 하한가에 체결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두산에너빌리티·기아·한화오션 등이 하한가에 체결됐다.

한화오션과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3.54% 내린 13만 8000원, 2.1% 내린 8만8700원으로 프리마켓을 마감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프리마켓 시간대 주가 급등락 사례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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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와 달리 매수-매도 주문 즉시거래하는 '접속매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사무실. 2025.8.19 /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국내 우량주들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초반 일시적으로 하한가에 체결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두산에너빌리티·기아·한화오션 등이 하한가에 체결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 7700원(29.94%) 내린 11만 1600원에 4525주가 거래됐고, 한화오션은 9만5000원에 2500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기아와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하한가인 10만 9400원, 6만3500원으로 거래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1.26% 내린 15만 7300원, 기아는 1.86% 내린 15만3300원으로 프리마켓을 마감했다. 한화오션과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3.54% 내린 13만 8000원, 2.1% 내린 8만8700원으로 프리마켓을 마감했다.

이번 거래는 넥스트레이드 개장 초기 호가창이 얇은 상황에서 투자자의 일회성 주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프리마켓 시간대 주가 급등락 사례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KRX)와 달리 '접속매매' 방식으로 시초가를 정한다. KRX는 정규장 시작 전 30분 동안 주문을 모으고 균형가격으로 시가를 정하는 '단일가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접속매매는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이 매칭되면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 1주만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동시호가 제도 없이 접속매매 방식으로 실시간 거래를 받다 보니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며 "실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례적으로 관련 주문이 많이 들어온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해당 종목에 대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해 일시적 주가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다.

이날 프리마켓 전체 종목은 전일 대비 3.2% 내린 채 마감했다. 정규 증시는 한때 4800선까지 떨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5100선을 회복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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