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평택시] 가족돌봄수당 지원으로 ‘돌봄공백’ 줄인다 外

평택시가 맞벌이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려고 이달부터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을 벌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생후 24개 월 이상 36개 월 이하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사업 대상이다. 부모 양육 공백을 메우고자 조부모를 비롯한 4촌 이내 친인척, 이웃 주민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한 경우 수당을 지급한다. 단,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돌봄 아동 수에 따라 월 1명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돌봄 조력자는 아동 안전과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알림톡'으로 돌봄 활동을 등록해야 한다.
이달부터 달마다 1~15일 아동 부모가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올 상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생활 속 영어 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민들의 어학 역량을 강화하려고 운영한 성인 영어 회화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430여 명이 참여했는데, 기초·중급·고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했다.
기초반은 내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실생활 회화 중심 수업으로 운영했고, 중급반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실용 회화 수업으로 구성했다. 고급반은 남부(팽성) 센터에서만 운영했는데,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강생들은 "취미와 기념일을 연계한 활동 중심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액티브 잉글리시반'을 한층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액티브 잉글리시반'은 가드닝, 에코백 제작, 커피, 베이킹, 전통놀이를 포함한 취미 활동과 영어를 결합한 체험형 수업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급반에는 인공지능과 환경 같은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토의·토론 수업을 운영해 시민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종필 대표이사는 "평택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민들의 세계시민 의식과 함께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비롯해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만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성인 영어 회화 프로그램 1기는 남부(팽성), 북부(장당), 서부(안중) 센터에서 각각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하면 되고, 수업은 다음 달부터 2개 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평택시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재지정률을 높이고자 이달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란 위생 관련 분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를 받은 뒤 3단계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받은 음식점을 말한다.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위생등급 최종 지정일부터 1년이 지난 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40곳을 대상으로 예산이 없어질 때까지 진행한다.
오염된 주방 시설(닥트ㆍ후드ㆍ환풍기)과 주방, 객석, 객실 바닥, 벽 청소비를 지원한다. 업소마다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영업주는 신청서와 서류를 갖춰 시 식품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해도 무방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억나무를 아시나요?"
평택시는 5일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기억나무'를 운영 중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억나무'는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한 자살 유가족 자조 모임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모임이다.
'기억나무'는 '기억해요, 억지로 참지 마세요, 나의 감정을, 무시하지 마세요'에서 첫 음절만 따서 만든 조어다. 유가족이 겪는 불안과 우울 따위 고통을 억지로 참지 않고 표현하면서 건강한 애도 과정을 함께 헤쳐 나가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대1 개별 심리상담을 상시 지원하는데, 올해도 '기억나무' 자조 모임을 활용해 유가족을 위한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유가족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658-9818)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아픔을 겪은 유가족이 서로 만나 슬픔을 달래고, 다시 기운을 차려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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