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로 불린 사나이, 마술처럼 WBC에서 사라졌다… 황당한 탈락, 협회 뒤통수 얼얼하네

김태우 기자 2026. 2. 6.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보험 가입 문제로 WBC 출전이 대거 좌절됐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푸에르토리코의 하비에르 바에스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중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와 2026년 WBC 출전이 정지됐다"면서 "바에스는 국제대회 출전에 대해 사전 통보 없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 징계는 4월에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3년 WBC 당시 받은 징계 때문에 2026년 WBC 출전이 무산된 하비에르 바에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보험 가입 문제로 WBC 출전이 대거 좌절됐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일본은 상관이 없는데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을 차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더기 탈락이었다. 이에 푸에르토리코 야구협회는 WBC 보이콧을 검토하기도 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몇몇 선수들의 출전이 허가되면서 일단 대회에는 참가하는 것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당초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최종 30인 중 27명을 먼저 발표했다. 남은 세 자리는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하비에르 바에스의 보험 가입 및 출전 허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일단 비워놨다. 그런데 이중 바에스는 황당한 사유로 출전이 좌절됐다. 예전에 받은 징계 때문이었다.

▲ 2023년 WBC 당시 마리화나 흡연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바에스는 이 징계가 4월에 만료되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바에스의 출전 불가가 2023년 WBC 대회 당시의 마리화나 양상 반응 때문이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푸에르토리코의 하비에르 바에스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중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와 2026년 WBC 출전이 정지됐다”면서 “바에스는 국제대회 출전에 대해 사전 통보 없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이 징계는 4월에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징계가 4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3월 열리는 WBC에는 출전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 바에스의 징계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뒷통수를 맞은 셈이다.

그렇다면 이런 징계에도 불구하고 왜 바에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멀쩡히 뛸 수 있었던 것일까.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이번 사안은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자격과는 문관하다. 메이저리그는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이 문제로 바에스의 개인 통산 세 번째 WBC 출전은 좌절됐다.

▲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바에스의 보험 문제 허가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엉뚱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화려한 플레이로 ‘마술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바에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을 뛰며 세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의 선수다. 원래는 유격수로 뛰었고, 근래 들어서는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시카고 컵스 시절 전성기를 달렸던 바에스는 2022년 디트로이트 이적 이후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경력의 위기를 맞이했다. 2024년에는 80경기에서 타율 0.184, 출루율 0.221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위기론이 불거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26경기에서 타율 0.257, 12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했고, 중견수까지 소화하면서 팀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3년 전 대회 당시에서의 마리화나 문제 때문에 이번 WBC에서는 조국에 공헌할 기회를 잃었다.

▲ 지난해 바닥을 치고 반등하며 기대를 모았던 하비에르 바에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