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밀약 타격' 지시는 당무개입” 더민초 간담회서 고성

박사라 기자 2026. 2.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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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간 간담회에서 이른바 '합당 밀약설' 관련 텔레그램을 두고 고성이 오간 걸로 오늘(6일) 파악됐습니다. 한 초선 의원이 “국무위원이 밀약설을 거론하며 타격 지시를 하는 건 당무개입”이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해서 국무위원과 텔레그램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제공〉

JTBC 취재에 따르면 지난 2일 더민초 모임에서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A 의원이 '밀약' 관련 텔레그램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국무위원이 밀약을 거론하며 당 지도부에 대한 타격을 지시한 것이라면 부적절하게 당무에 개입한 것”이라며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텔레그램을 누가 주고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그러자 합당에 반대하는 입장인 B 의원이 “이 자리에서 왜 그 이야기가 나오느냐”며 반발해, 고성이 오갔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당 내 계파 갈등이 분출된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이 “지금은 합당으로 당이 분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여당 내부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 않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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