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소래포구 축제 만찬 비용 대납케 한 남동구 공무원들, 검찰 송치

이창욱 기자 2026. 2.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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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대, 공무원 2명 직권남용 혐의 송치

인천 소래포구 축제 당시 용역업체에게 수백만원 상당 저녁 식사비를 대납케 한 공무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남동구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24년 9월 소래포구 축제 당시 지역 용역업체 A사가 저녁 만찬 식사비 390여만원을 대납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사는 축제 저녁 만찬 390만원을 직접 결제했고, 이 자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이 사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간 경찰은 약 11개월 만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이번 대납 사건에서 윗선인 박종효 남동구청장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계자들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조사했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윗선 수사까지 진행하느라 사건이 좀 길어졌다"며 "사건을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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