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지역보증재단 700억원 역대 최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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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을 통한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도 적극 확대해 지역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규모를 확대한 데에는 생산적 금융이 실물경제로 직접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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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도기업 대출도 누적 약 2000억
올해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3조 공급
지역 우수 인재 채용·배치 지속 확대
![서울 중구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ned/20260206095828110cxjj.pn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을 통한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도 적극 확대해 지역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경기, 경북, 광주, 대구, 대전 ,충남 등 전국 주요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총 230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포함해 상반기 중 약 700억원을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35억5000만원 대비 60.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보통 출연금의 10~15배 내에서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 연계 지원 규모가 정해지는 만큼 올해 우리은행 출연을 통한 보증서 대출 지원 규모는 약 9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완화된 조건으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자금이 기업 현장으로 흘러가 매출, 투자, 일자리 등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출연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우리은행이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규모를 확대한 데에는 생산적 금융이 실물경제로 직접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녹아 있다. 이에 통상 상반기에만 보증기관 출연을 해왔던 것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에는 268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도 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이 빠르게 공급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역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 규모도 적극 늘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이 대표적이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비수도권 소재 신성장·첨단·주력산업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금리 및 한도 우대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다.
올해 1월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실적은 총 38건, 285억원 규모로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1953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특히 완화된 전결권 운용으로 신속한 자금 지원이 가능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술우수기업에 빠른 지원으로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필두로 우리은행은 올해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에 3조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 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우리금융그룹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실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사람이 남고 성장하는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판단, 지역 인재 발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지역 인재로만 총 46명을 채용해 지역 특성에 맞게 배치했다. 이는 2024년 17명 대비 2.7배 늘어난 규모다.
앞으로도 지역 영업점과 현장 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해 배치·육성하는 인사 전략을 병행해 지역의 우수 인력 확보·양성과 인재 유출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을 넘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금융이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산적 금융 파트너로서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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