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 태국 전통 숄’ 열풍에 태국 고찰 북적
KBS 2026. 2. 6. 09:55
태국 북부의 유서 깊은 '왓 찬 타완 톡' 사찰...
160여 년 전 건립된 황금빛 사원 앞마당이 화사하게 옷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상의는 태국의 전통 숄인 '스바이'를 두르고, 하의로는 청바지와 청치마를 입었는데요.
어색할 것 같은 이 조합이 지금 태국에서 뜨거운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찰 방문객 :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트렌드가 됐길래 와봤어요. 유명인들이 사원에서 포즈를 취하는 걸 봤습니다."]
태국의 유명 가수가 시작한 이른바 '스바이 앤 진스' 챌린지인데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찰 방문객 : "전통 의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떤 스타일로든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덕분에 전통 의상이 격식 있는 자리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패션이 된 것인데요.
사찰 측은 챌린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급증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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