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12일간 장기전’ 위한 수도승 모드[2026 동계올림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입성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열흘이 넘는 긴 경기일정에 대응하기 위해 그에 앞선 열흘간의 준비기간 '수도승 모드'를 취하고 있다.
선수들은 선수촌과 대회 경기장인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만 오간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올림픽은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와는 환경이 다르다"며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참으면서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간 준비, 12일간 경기 장기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김길리(오른쪽)와 신동민이 훈련 중 잠시 쉬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ned/20260206094948136arze.jpg)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입성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열흘이 넘는 긴 경기일정에 대응하기 위해 그에 앞선 열흘간의 준비기간 ‘수도승 모드’를 취하고 있다.
선수들은 선수촌과 대회 경기장인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만 오간다. 국내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할 때는 외박이나 회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에 온 이후에는 이를 삼가고 도핑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외부 음식도 피한다.
선수들은 훈련량을 조절하고 있다. 지난 5일 낮 훈련엔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와 남자 국가대표 신동민(고려대) 등 단 두 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지상 훈련을 한 뒤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힘썼다. 오후에야 대표팀 전원이 경기장에 모여 본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낮 훈련에 임한 신동민은 “가볍게 몸을 풀고 장비를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며 “오후 훈련에 대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선수촌 생활에 관해선 “이준서(성남시청) 형이 룸메이트인데, 장난도 치면서 편하게 대해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대회가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경기는 10일에 열리는 터라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다. 대표팀은 밀라노에 입국한 뒤 11일 동안 현지에서 대회 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 대회 일정도 길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폐회식 이틀 전인 21일까지 경기를 이어간다. 장장 12일간 경기별로 ‘쏟아붓고 회복하고’를 반복하며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해진 생활 패턴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것은 그래서다. 지루하지만 차분하게 경기별 ‘D-데이’를 계산하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올림픽은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와는 환경이 다르다”며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참으면서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을 최고조로 만들지 않은 것은 올림픽 특유의 일정과 환경을 고려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1만6000원이라고?”…순대 바가지 논란에 “광장시장 수준” 시끌
- ‘백윤식 며느리’ 정시아, 17년째 시집살이…“소파 누워 TV본 적 없다”
- 곽민선, 네이버 지식인 유출 피해 심경 “진짜 이불킥이네요”
- ‘김구라 아들’ 그리, 전역 4시간 만에 예능 출연 논란…해병대 “승인 후 진행”
- 콜드플레이 공연서 ‘불륜 생중계’ 女임원…‘위기 관리’ 강사로 변신?
- MC몽 “성매매 의혹? 여친 만났다”…불법‘CCTV 공개’에 법적대응
- “보자마자 헉 소리 났다”… 삼성 최신폰 가격 이렇게 오른다고?
- “돌에 부딪힌 줄 알았다”…고물 수집 노인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40대
- “월 1600만원 번다”…베트남 홀린 미녀 모델 ‘깜짝 정체’
- ‘선플 요정’ 혜리가 화났다…악플러 고소 “선처·합의 절대 없다”